오송재단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본격화

입력 2017.01.02 (06:54) 수정 2017.01.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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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해서 사업화를 하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하는데요.

특히 의료기기는 더 그렇습니다.

이를 도와 주기 위해 설립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최근 기업에 대한 지원 성과를 본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의료기기 제조 업체가 개발한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입니다.

복강경 수술 후 복막을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봉합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이 업체는 최근 이 개발품에 대한 제조허가를 식약처에 서류를 제출한 지 단 25일만에 획득했습니다.

통상 8개월 가량 걸리는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과입니다.

<인터뷰> 김기성(메디컬임팩트 대표) : "혼자 하려면 시간적으로도 오래 걸리고 또 허가를 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실험동물센터의 역할이 컸습니다.

의뢰를 받은 실험동물센터가 복강경 영상전송시스템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동물실험을 지원하고 시술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효율적으로 제시해 허가 기간을 크게 줄인겁니다.

지난 6월 초음파 수술기의 제조허가를 획득한 이후 두번쨉니다.

시설 뿐만아니라 관련분야에 정통한 인력까지 배치돼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뷰> 현병화(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장) :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은 물론 인프라를 제공해 성과를 계속 이어 나갈 것."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는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동물 실험 단계를 넘어 사업화를 앞당겨주는 역할에 오송재단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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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재단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본격화
    • 입력 2017-01-02 06:57:22
    • 수정2017-01-02 07: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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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해서 사업화를 하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하는데요.

특히 의료기기는 더 그렇습니다.

이를 도와 주기 위해 설립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최근 기업에 대한 지원 성과를 본격적으로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의료기기 제조 업체가 개발한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입니다.

복강경 수술 후 복막을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봉합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이 업체는 최근 이 개발품에 대한 제조허가를 식약처에 서류를 제출한 지 단 25일만에 획득했습니다.

통상 8개월 가량 걸리는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과입니다.

<인터뷰> 김기성(메디컬임팩트 대표) : "혼자 하려면 시간적으로도 오래 걸리고 또 허가를 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실험동물센터의 역할이 컸습니다.

의뢰를 받은 실험동물센터가 복강경 영상전송시스템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동물실험을 지원하고 시술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효율적으로 제시해 허가 기간을 크게 줄인겁니다.

지난 6월 초음파 수술기의 제조허가를 획득한 이후 두번쨉니다.

시설 뿐만아니라 관련분야에 정통한 인력까지 배치돼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인터뷰> 현병화(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장) :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은 물론 인프라를 제공해 성과를 계속 이어 나갈 것."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는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동물 실험 단계를 넘어 사업화를 앞당겨주는 역할에 오송재단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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