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 셋 버린 비정한 20대 산모 구속
입력 2017.01.02 (23:19)
수정 2017.01.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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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산한 아기를 병원에 두고 잠적한 20대 산모가 구속됐는데요.
알고 보니 이 산모, 4년간 3명을 출산해 모두 병원에 버리고 도망갔으며 10대 때도 2명을 낳아 입양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초, 청주의 한 병원에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잠적했던 26살 이 모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출산 40여 일만에 버린 비정한 이 여성.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전북 익산과 전주의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유기해 2차례 처벌 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해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추가 사항이 나오면 추가 사항을 저희가 계속 수사..."
이 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어 뚜렷한 정신병력이나 성범죄 피해 사실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모두 투병 중이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여성이 이미 10대 때도 아이 2명을 잇따라 출산해 각각 입양 보낸 사실이 복지기관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여성 개인에게 뿐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이 허술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출산한 아기를 병원에 두고 잠적한 20대 산모가 구속됐는데요.
알고 보니 이 산모, 4년간 3명을 출산해 모두 병원에 버리고 도망갔으며 10대 때도 2명을 낳아 입양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초, 청주의 한 병원에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잠적했던 26살 이 모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출산 40여 일만에 버린 비정한 이 여성.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전북 익산과 전주의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유기해 2차례 처벌 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해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추가 사항이 나오면 추가 사항을 저희가 계속 수사..."
이 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어 뚜렷한 정신병력이나 성범죄 피해 사실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모두 투병 중이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여성이 이미 10대 때도 아이 2명을 잇따라 출산해 각각 입양 보낸 사실이 복지기관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여성 개인에게 뿐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이 허술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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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먹이 셋 버린 비정한 20대 산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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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2 23:22:37
- 수정2017-01-02 23:43:02

<앵커 멘트>
출산한 아기를 병원에 두고 잠적한 20대 산모가 구속됐는데요.
알고 보니 이 산모, 4년간 3명을 출산해 모두 병원에 버리고 도망갔으며 10대 때도 2명을 낳아 입양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초, 청주의 한 병원에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잠적했던 26살 이 모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출산 40여 일만에 버린 비정한 이 여성.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전북 익산과 전주의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유기해 2차례 처벌 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해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추가 사항이 나오면 추가 사항을 저희가 계속 수사..."
이 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어 뚜렷한 정신병력이나 성범죄 피해 사실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모두 투병 중이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여성이 이미 10대 때도 아이 2명을 잇따라 출산해 각각 입양 보낸 사실이 복지기관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여성 개인에게 뿐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이 허술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출산한 아기를 병원에 두고 잠적한 20대 산모가 구속됐는데요.
알고 보니 이 산모, 4년간 3명을 출산해 모두 병원에 버리고 도망갔으며 10대 때도 2명을 낳아 입양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12월 초, 청주의 한 병원에 갓 태어난 아들을 두고 잠적했던 26살 이 모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출산 40여 일만에 버린 비정한 이 여성.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전북 익산과 전주의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유기해 2차례 처벌 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입건해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추가 사항이 나오면 추가 사항을 저희가 계속 수사..."
이 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어 뚜렷한 정신병력이나 성범죄 피해 사실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모두 투병 중이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여성이 이미 10대 때도 아이 2명을 잇따라 출산해 각각 입양 보낸 사실이 복지기관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여성 개인에게 뿐 아니라 사회적 안전망이 허술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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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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