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면 이후 음주운전 여전

입력 2002.07.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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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어젯밤 무려 1400여 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사면 전이나 후나 음주운전을 하는 나쁜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질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전 정부의 구제 조치로 면허증을 되찾은 사람은 27만명이나 됩니다.
여기에는 음주운전자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사면조치 이후에도 음주운전자들의 나쁜 습관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관: 100일간 (면허)정지입니다.
⊙음주 운전자: (측정)다시 한번 안 되나요?
⊙경찰관: 측정은 1회만 합니다.
⊙기자: 이처럼 어젯밤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1400여 명, 대사면 조치 이전에 1500명선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에는 사면 조치로 정지나 취소됐던 면허증을 되찾았다가 또 적발된 사람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음주운전도 일종의 습관성이라는 게 이에 대한 경찰의 설명입니다.
⊙마상조(서울 수서경찰서): 음주운전은 상습적으로, 습관적으로 계속 운전을 하기 때문에 한 번 걸렸던 사람이 다시 운전을 하므로 근절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자칫 국민화합을 위한 사면 조치가 운전자들의 도덕적인 해이 현상을 불러오지는 않았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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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면 이후 음주운전 여전
    • 입력 2002-07-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보신 것처럼 어젯밤 무려 1400여 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사면 전이나 후나 음주운전을 하는 나쁜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질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 전 정부의 구제 조치로 면허증을 되찾은 사람은 27만명이나 됩니다. 여기에는 음주운전자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사면조치 이후에도 음주운전자들의 나쁜 습관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관: 100일간 (면허)정지입니다. ⊙음주 운전자: (측정)다시 한번 안 되나요? ⊙경찰관: 측정은 1회만 합니다. ⊙기자: 이처럼 어젯밤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1400여 명, 대사면 조치 이전에 1500명선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에는 사면 조치로 정지나 취소됐던 면허증을 되찾았다가 또 적발된 사람도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음주운전도 일종의 습관성이라는 게 이에 대한 경찰의 설명입니다. ⊙마상조(서울 수서경찰서): 음주운전은 상습적으로, 습관적으로 계속 운전을 하기 때문에 한 번 걸렸던 사람이 다시 운전을 하므로 근절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자칫 국민화합을 위한 사면 조치가 운전자들의 도덕적인 해이 현상을 불러오지는 않았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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