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총동원 유세전

입력 2002.07.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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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8.8 재보선을 앞두고 양당은 오늘 주말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지도부가 모두 나서서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경기도 하남 지구당대회에 당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현 정권의 권력 비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대통령 아들의 비리를 비호해 온 민주당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제 와서 대통령 일가와 측근에 대해서 공격의 화살을 돌리면서 슬그머니 빠져나가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부산과 제주에서 잇따라 지구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권력 비리로부터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부패한 정당이라며 맞불작전을 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한나라당이 국가 예산을 1200만원이나 들여다가 선거자금으로 써버렸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그러면서 오늘도 이회창 후보는 의원직 사퇴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유용태(민주당 사무총장): 국회의 품격과 품위를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의원직을 내놓고...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당 지지도가 떨어지고, 노무현 후보의 지지도도 떨어지다 보니까 아마 당 지도부가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각종 권력형 비리에 대통령 일가가 포함된 만큼 대통령 일가 부정축재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의 5대 의혹에 대한 여론 희석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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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부 총동원 유세전
    • 입력 2002-07-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8.8 재보선을 앞두고 양당은 오늘 주말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지도부가 모두 나서서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경기도 하남 지구당대회에 당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현 정권의 권력 비리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대통령 아들의 비리를 비호해 온 민주당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제 와서 대통령 일가와 측근에 대해서 공격의 화살을 돌리면서 슬그머니 빠져나가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부산과 제주에서 잇따라 지구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권력 비리로부터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부패한 정당이라며 맞불작전을 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한나라당이 국가 예산을 1200만원이나 들여다가 선거자금으로 써버렸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그러면서 오늘도 이회창 후보는 의원직 사퇴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유용태(민주당 사무총장): 국회의 품격과 품위를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의원직을 내놓고...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당 지지도가 떨어지고, 노무현 후보의 지지도도 떨어지다 보니까 아마 당 지도부가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각종 권력형 비리에 대통령 일가가 포함된 만큼 대통령 일가 부정축재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의 5대 의혹에 대한 여론 희석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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