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구테흐스 전화통화…유엔 “매우 긍정적인 대화”
입력 2017.01.05 (04:46)
수정 2017.01.0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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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오전 전화통화를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이 밝혔다.
하크 부대변인은 "(두 사람이)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유엔과 미국 간의 참여와 협력 방안이 다수 논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도 이날 오전 통화 계획을 언론에 알렸다.
시리아, 예멘, 남수단 등지의 분쟁, 세계적인 테러, 기후변화 대응 등 난제를 안고 출발한 구테흐스 총장이 성과를 내려면 주요 회원국인 미국과의 관계가 관건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최근 잇단 '유엔 때리기'가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다자주의가 유엔의 주춧돌이라는 생각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기권 속에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1월 20일 이후 유엔의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구테흐스 신임 총장은 취임 후 유엔 직원들에게 내부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첫 근무일인 3일 유엔은 도전을 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 부족하거나 실패한 점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관료주의의 재킷을 없애버리자"는 말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을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이 밝혔다.
하크 부대변인은 "(두 사람이)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유엔과 미국 간의 참여와 협력 방안이 다수 논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도 이날 오전 통화 계획을 언론에 알렸다.
시리아, 예멘, 남수단 등지의 분쟁, 세계적인 테러, 기후변화 대응 등 난제를 안고 출발한 구테흐스 총장이 성과를 내려면 주요 회원국인 미국과의 관계가 관건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최근 잇단 '유엔 때리기'가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다자주의가 유엔의 주춧돌이라는 생각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기권 속에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1월 20일 이후 유엔의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구테흐스 신임 총장은 취임 후 유엔 직원들에게 내부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첫 근무일인 3일 유엔은 도전을 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 부족하거나 실패한 점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관료주의의 재킷을 없애버리자"는 말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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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구테흐스 전화통화…유엔 “매우 긍정적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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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04:46:05
- 수정2017-01-05 04:46:34

안토니우 구테흐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오전 전화통화를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이 밝혔다.
하크 부대변인은 "(두 사람이)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유엔과 미국 간의 참여와 협력 방안이 다수 논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도 이날 오전 통화 계획을 언론에 알렸다.
시리아, 예멘, 남수단 등지의 분쟁, 세계적인 테러, 기후변화 대응 등 난제를 안고 출발한 구테흐스 총장이 성과를 내려면 주요 회원국인 미국과의 관계가 관건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최근 잇단 '유엔 때리기'가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다자주의가 유엔의 주춧돌이라는 생각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기권 속에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1월 20일 이후 유엔의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구테흐스 신임 총장은 취임 후 유엔 직원들에게 내부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첫 근무일인 3일 유엔은 도전을 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 부족하거나 실패한 점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관료주의의 재킷을 없애버리자"는 말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을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이 밝혔다.
하크 부대변인은 "(두 사람이)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유엔과 미국 간의 참여와 협력 방안이 다수 논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도 이날 오전 통화 계획을 언론에 알렸다.
시리아, 예멘, 남수단 등지의 분쟁, 세계적인 테러, 기후변화 대응 등 난제를 안고 출발한 구테흐스 총장이 성과를 내려면 주요 회원국인 미국과의 관계가 관건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최근 잇단 '유엔 때리기'가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구테흐스 총장은 다자주의가 유엔의 주춧돌이라는 생각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기권 속에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1월 20일 이후 유엔의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경고했다.
구테흐스 신임 총장은 취임 후 유엔 직원들에게 내부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첫 근무일인 3일 유엔은 도전을 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스스로 부족하거나 실패한 점이 무엇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관료주의의 재킷을 없애버리자"는 말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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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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