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석면 공사에 수업 어쩌나
입력 2017.01.05 (07:33)
수정 2017.01.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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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내 4백 곳이 넘는 학교가 겨울방학기간 석면이 포함된 건물 자재를 철거하는 공사를 진행하는데요,
석면 제거가 필요한 학교의 15%가 이번 겨울 한꺼번에 공사 일정을 잡으면서 학사일정과 방학중 수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시작하고도 남았을 1월 초에 이 초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학에 맞춰 교실과 복도 전체에 있는 석면 제거 공사를 할 예정인데 일정이 늦어지면서 방학시기를 조정한 겁니다.
<녹취> 학생 : "개학했을때 천장이 아직 안 돼서 석면때문에 봄방학 없이 그냥 쭈욱 이어서..."
석면을 제거하고 건물 재시공을 하는 기간이 40일 정도 걸리면서 2월 개학을 3월로 늦춘 학교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 완(초등학교 교장) : "학사일정도 문제고 2월에 등교하면 학생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조정..."
제거 공사를 하는 일부 초등학교는 다른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한 건물 안에서 방학중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선희(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돌봄분 과장) : "분진이 생기지만 같은 건물 내에서도 교실이 다른 공간에서 운영을 하겠다는 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에 석면 제거 사업을 처음 진행하다보니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굉장이 촉박했어요. 그러다보니 방학때 못 해서 연장할 수도 있고..."
석면이 시공된 초,중,고등학교는 경기도에 2천670여 곳, 이 가운데 15%인 4백여 곳이 올해 공사에 들어가면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에 노출될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경기도 내 4백 곳이 넘는 학교가 겨울방학기간 석면이 포함된 건물 자재를 철거하는 공사를 진행하는데요,
석면 제거가 필요한 학교의 15%가 이번 겨울 한꺼번에 공사 일정을 잡으면서 학사일정과 방학중 수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시작하고도 남았을 1월 초에 이 초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학에 맞춰 교실과 복도 전체에 있는 석면 제거 공사를 할 예정인데 일정이 늦어지면서 방학시기를 조정한 겁니다.
<녹취> 학생 : "개학했을때 천장이 아직 안 돼서 석면때문에 봄방학 없이 그냥 쭈욱 이어서..."
석면을 제거하고 건물 재시공을 하는 기간이 40일 정도 걸리면서 2월 개학을 3월로 늦춘 학교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 완(초등학교 교장) : "학사일정도 문제고 2월에 등교하면 학생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조정..."
제거 공사를 하는 일부 초등학교는 다른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한 건물 안에서 방학중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선희(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돌봄분 과장) : "분진이 생기지만 같은 건물 내에서도 교실이 다른 공간에서 운영을 하겠다는 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에 석면 제거 사업을 처음 진행하다보니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굉장이 촉박했어요. 그러다보니 방학때 못 해서 연장할 수도 있고..."
석면이 시공된 초,중,고등학교는 경기도에 2천670여 곳, 이 가운데 15%인 4백여 곳이 올해 공사에 들어가면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에 노출될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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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암물질’ 석면 공사에 수업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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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07:34:27
- 수정2017-01-05 07:53:07
<앵커 멘트>
경기도 내 4백 곳이 넘는 학교가 겨울방학기간 석면이 포함된 건물 자재를 철거하는 공사를 진행하는데요,
석면 제거가 필요한 학교의 15%가 이번 겨울 한꺼번에 공사 일정을 잡으면서 학사일정과 방학중 수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시작하고도 남았을 1월 초에 이 초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학에 맞춰 교실과 복도 전체에 있는 석면 제거 공사를 할 예정인데 일정이 늦어지면서 방학시기를 조정한 겁니다.
<녹취> 학생 : "개학했을때 천장이 아직 안 돼서 석면때문에 봄방학 없이 그냥 쭈욱 이어서..."
석면을 제거하고 건물 재시공을 하는 기간이 40일 정도 걸리면서 2월 개학을 3월로 늦춘 학교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 완(초등학교 교장) : "학사일정도 문제고 2월에 등교하면 학생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조정..."
제거 공사를 하는 일부 초등학교는 다른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한 건물 안에서 방학중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선희(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돌봄분 과장) : "분진이 생기지만 같은 건물 내에서도 교실이 다른 공간에서 운영을 하겠다는 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에 석면 제거 사업을 처음 진행하다보니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굉장이 촉박했어요. 그러다보니 방학때 못 해서 연장할 수도 있고..."
석면이 시공된 초,중,고등학교는 경기도에 2천670여 곳, 이 가운데 15%인 4백여 곳이 올해 공사에 들어가면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에 노출될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경기도 내 4백 곳이 넘는 학교가 겨울방학기간 석면이 포함된 건물 자재를 철거하는 공사를 진행하는데요,
석면 제거가 필요한 학교의 15%가 이번 겨울 한꺼번에 공사 일정을 잡으면서 학사일정과 방학중 수업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시작하고도 남았을 1월 초에 이 초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학에 맞춰 교실과 복도 전체에 있는 석면 제거 공사를 할 예정인데 일정이 늦어지면서 방학시기를 조정한 겁니다.
<녹취> 학생 : "개학했을때 천장이 아직 안 돼서 석면때문에 봄방학 없이 그냥 쭈욱 이어서..."
석면을 제거하고 건물 재시공을 하는 기간이 40일 정도 걸리면서 2월 개학을 3월로 늦춘 학교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 완(초등학교 교장) : "학사일정도 문제고 2월에 등교하면 학생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조정..."
제거 공사를 하는 일부 초등학교는 다른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한 건물 안에서 방학중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선희(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돌봄분 과장) : "분진이 생기지만 같은 건물 내에서도 교실이 다른 공간에서 운영을 하겠다는 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이번에 석면 제거 사업을 처음 진행하다보니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굉장이 촉박했어요. 그러다보니 방학때 못 해서 연장할 수도 있고..."
석면이 시공된 초,중,고등학교는 경기도에 2천670여 곳, 이 가운데 15%인 4백여 곳이 올해 공사에 들어가면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에 노출될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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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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