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둔 달걀, 신선도 확인 어떻게?
입력 2017.01.05 (07:31)
수정 2017.01.05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달걀값이 계속 오르면서 필요한 양보다 넉넉하게 사두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달걀이 밀릴수록 신선도가 걱정되실 겁니다.
신선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이 셋 엄마가 달걀을 풀어 마들렌 빵을 만듭니다.
간식에, 반찬으로, 달걀은 만능 재료입니다.
달걀값이 오른다니 한 달 전쯤 30개들이 세 판을 샀고, 아직 30개쯤 남았습니다.
<인터뷰> 조희정(경기도 수원시) : "얼마만큼 신선한지 잘 모르니까 아무래도 달걀 깨면서 항상 눈여겨 보게 되고..."
AI 방역 조치로 농가에 일주일씩 묶였다 반출되기도 하고, 유통 단계도 거쳐야 해서 달걀 신선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신선한 달걀,어떻게 구별할까요.
찬물에 소금을 풀고 산 지 한 달이 된 달걀과 이틀 된 달걀을 넣어봤습니다.
오래된 달걀은 똑바로 서는데, 신선한 달걀은 옆으로 눕습니다.
<인터뷰> 신수경(청정원 센터장) : "달걀도 호흡을 하면서 오래 될수록 그 안에 공기가 차면서 오래된 계란들은 이렇게 점차 서거나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번에는 달걀을 깬 뒤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아봤습니다.
한 달 된 달걀은 이쑤시개 무게조차 지탱 못 합니다.
깨자마자 흰자, 노른자 모두 퍼져 버립니다.
수분 상당량이 증발해 점성을 잃어버린 탓입니다.
달걀을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비교적 크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또 살 때부터 실온에 있던 것보다 냉장 보관된 것을 사는 게 좋습니다.
대개 대형마트 유통기한은 25일 정도인데, 유통기한 표기가 업자 자율인 만큼, 껍데기에 산란 날짜가 찍혀 있는 달걀을 사면 보다 안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달걀값이 계속 오르면서 필요한 양보다 넉넉하게 사두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달걀이 밀릴수록 신선도가 걱정되실 겁니다.
신선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이 셋 엄마가 달걀을 풀어 마들렌 빵을 만듭니다.
간식에, 반찬으로, 달걀은 만능 재료입니다.
달걀값이 오른다니 한 달 전쯤 30개들이 세 판을 샀고, 아직 30개쯤 남았습니다.
<인터뷰> 조희정(경기도 수원시) : "얼마만큼 신선한지 잘 모르니까 아무래도 달걀 깨면서 항상 눈여겨 보게 되고..."
AI 방역 조치로 농가에 일주일씩 묶였다 반출되기도 하고, 유통 단계도 거쳐야 해서 달걀 신선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신선한 달걀,어떻게 구별할까요.
찬물에 소금을 풀고 산 지 한 달이 된 달걀과 이틀 된 달걀을 넣어봤습니다.
오래된 달걀은 똑바로 서는데, 신선한 달걀은 옆으로 눕습니다.
<인터뷰> 신수경(청정원 센터장) : "달걀도 호흡을 하면서 오래 될수록 그 안에 공기가 차면서 오래된 계란들은 이렇게 점차 서거나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번에는 달걀을 깬 뒤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아봤습니다.
한 달 된 달걀은 이쑤시개 무게조차 지탱 못 합니다.
깨자마자 흰자, 노른자 모두 퍼져 버립니다.
수분 상당량이 증발해 점성을 잃어버린 탓입니다.
달걀을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비교적 크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또 살 때부터 실온에 있던 것보다 냉장 보관된 것을 사는 게 좋습니다.
대개 대형마트 유통기한은 25일 정도인데, 유통기한 표기가 업자 자율인 만큼, 껍데기에 산란 날짜가 찍혀 있는 달걀을 사면 보다 안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리 사둔 달걀, 신선도 확인 어떻게?
-
- 입력 2017-01-05 07:43:54
- 수정2017-01-05 08:21:18
<앵커 멘트>
달걀값이 계속 오르면서 필요한 양보다 넉넉하게 사두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달걀이 밀릴수록 신선도가 걱정되실 겁니다.
신선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이 셋 엄마가 달걀을 풀어 마들렌 빵을 만듭니다.
간식에, 반찬으로, 달걀은 만능 재료입니다.
달걀값이 오른다니 한 달 전쯤 30개들이 세 판을 샀고, 아직 30개쯤 남았습니다.
<인터뷰> 조희정(경기도 수원시) : "얼마만큼 신선한지 잘 모르니까 아무래도 달걀 깨면서 항상 눈여겨 보게 되고..."
AI 방역 조치로 농가에 일주일씩 묶였다 반출되기도 하고, 유통 단계도 거쳐야 해서 달걀 신선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신선한 달걀,어떻게 구별할까요.
찬물에 소금을 풀고 산 지 한 달이 된 달걀과 이틀 된 달걀을 넣어봤습니다.
오래된 달걀은 똑바로 서는데, 신선한 달걀은 옆으로 눕습니다.
<인터뷰> 신수경(청정원 센터장) : "달걀도 호흡을 하면서 오래 될수록 그 안에 공기가 차면서 오래된 계란들은 이렇게 점차 서거나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번에는 달걀을 깬 뒤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아봤습니다.
한 달 된 달걀은 이쑤시개 무게조차 지탱 못 합니다.
깨자마자 흰자, 노른자 모두 퍼져 버립니다.
수분 상당량이 증발해 점성을 잃어버린 탓입니다.
달걀을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비교적 크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또 살 때부터 실온에 있던 것보다 냉장 보관된 것을 사는 게 좋습니다.
대개 대형마트 유통기한은 25일 정도인데, 유통기한 표기가 업자 자율인 만큼, 껍데기에 산란 날짜가 찍혀 있는 달걀을 사면 보다 안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달걀값이 계속 오르면서 필요한 양보다 넉넉하게 사두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달걀이 밀릴수록 신선도가 걱정되실 겁니다.
신선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아이 셋 엄마가 달걀을 풀어 마들렌 빵을 만듭니다.
간식에, 반찬으로, 달걀은 만능 재료입니다.
달걀값이 오른다니 한 달 전쯤 30개들이 세 판을 샀고, 아직 30개쯤 남았습니다.
<인터뷰> 조희정(경기도 수원시) : "얼마만큼 신선한지 잘 모르니까 아무래도 달걀 깨면서 항상 눈여겨 보게 되고..."
AI 방역 조치로 농가에 일주일씩 묶였다 반출되기도 하고, 유통 단계도 거쳐야 해서 달걀 신선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신선한 달걀,어떻게 구별할까요.
찬물에 소금을 풀고 산 지 한 달이 된 달걀과 이틀 된 달걀을 넣어봤습니다.
오래된 달걀은 똑바로 서는데, 신선한 달걀은 옆으로 눕습니다.
<인터뷰> 신수경(청정원 센터장) : "달걀도 호흡을 하면서 오래 될수록 그 안에 공기가 차면서 오래된 계란들은 이렇게 점차 서거나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번에는 달걀을 깬 뒤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아봤습니다.
한 달 된 달걀은 이쑤시개 무게조차 지탱 못 합니다.
깨자마자 흰자, 노른자 모두 퍼져 버립니다.
수분 상당량이 증발해 점성을 잃어버린 탓입니다.
달걀을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비교적 크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또 살 때부터 실온에 있던 것보다 냉장 보관된 것을 사는 게 좋습니다.
대개 대형마트 유통기한은 25일 정도인데, 유통기한 표기가 업자 자율인 만큼, 껍데기에 산란 날짜가 찍혀 있는 달걀을 사면 보다 안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
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김영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