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새해 첫 행보로 가방공장 시찰

입력 2017.01.05 (08:37) 수정 2017.01.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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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새해 첫 현지지도로 새로 건설된 평양 가방공장 시찰에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5일)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우리가 만든 질 좋고 멋있는 가방을 안겨주려는 것이 당의 의도"라며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평양 가방공장이 일떠선 지 얼마 되지 않지만 벌써 가방 사태, 가방 풍년이 들었다"면서 "우리의 손으로 만든 가방을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안겨주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평양 가방공장이)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현대적인 설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았다"며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95% 이상 보장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통신은 평양 가방공장이 지난해 7월 착공해 반년도 안 돼 완공됐다면서, 총 건축면적 1만 590여 제곱미터에 연간 24만 2,000여 개의 학생 가방, 6만여 개의 일반가방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경제현장을 선택하고 자력·자강을 강조한 것은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올해 고강도 대북제재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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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새해 첫 행보로 가방공장 시찰
    • 입력 2017-01-05 08:37:24
    • 수정2017-01-05 08:48:48
    정치
북한 김정은이 새해 첫 현지지도로 새로 건설된 평양 가방공장 시찰에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5일)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우리가 만든 질 좋고 멋있는 가방을 안겨주려는 것이 당의 의도"라며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평양 가방공장이 일떠선 지 얼마 되지 않지만 벌써 가방 사태, 가방 풍년이 들었다"면서 "우리의 손으로 만든 가방을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안겨주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평양 가방공장이)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현대적인 설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았다"며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95% 이상 보장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통신은 평양 가방공장이 지난해 7월 착공해 반년도 안 돼 완공됐다면서, 총 건축면적 1만 590여 제곱미터에 연간 24만 2,000여 개의 학생 가방, 6만여 개의 일반가방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경제현장을 선택하고 자력·자강을 강조한 것은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올해 고강도 대북제재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에 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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