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램 값, 두달새 39% 급등…1분기 30% 더 상승 전망
입력 2017.01.05 (08:41)
수정 2017.01.05 (0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수출 전선의 흔들림 없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 D램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반도체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 판단의 기준이 되는 'PC용 D램 DDR3 4GB(기가바이트) 모듈(현물)'의 최근 계약가격이 25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계약가격(18달러)과 비교해 두 달 사이에 약 39% 급등한 것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번 1분기에 PC D램 평균계약가격이 30% 이상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기관은 "비수기로서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용 D램은 같은 기간에 PC용 D램보다는 낮지만 25~30%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모바일 D램은 10~15%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런 가격 전망에 대해 "D램 모듈의 대세는 DDR3에서 DDR4로 전환했고 용량도 4GB에서 8GB로 커지고 있지만, 가격은 여러 제품이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고 30%가량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 SK하이닉스는 25% 안팎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4분기에서 1분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이같이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양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일(6일) 발표하는 2016년 4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에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4분기(2조8천억원)과 비교해 60%가량 증가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도 작년 4분기에 1조2천억~1조3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도 직전 분기(7천200억원)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 판단의 기준이 되는 'PC용 D램 DDR3 4GB(기가바이트) 모듈(현물)'의 최근 계약가격이 25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계약가격(18달러)과 비교해 두 달 사이에 약 39% 급등한 것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번 1분기에 PC D램 평균계약가격이 30% 이상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기관은 "비수기로서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용 D램은 같은 기간에 PC용 D램보다는 낮지만 25~30%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모바일 D램은 10~15%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런 가격 전망에 대해 "D램 모듈의 대세는 DDR3에서 DDR4로 전환했고 용량도 4GB에서 8GB로 커지고 있지만, 가격은 여러 제품이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고 30%가량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 SK하이닉스는 25% 안팎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4분기에서 1분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이같이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양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일(6일) 발표하는 2016년 4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에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4분기(2조8천억원)과 비교해 60%가량 증가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도 작년 4분기에 1조2천억~1조3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도 직전 분기(7천200억원)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도체 D램 값, 두달새 39% 급등…1분기 30% 더 상승 전망
-
- 입력 2017-01-05 08:41:56
- 수정2017-01-05 08:48:21

한국 수출 전선의 흔들림 없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 D램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반도체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 판단의 기준이 되는 'PC용 D램 DDR3 4GB(기가바이트) 모듈(현물)'의 최근 계약가격이 25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계약가격(18달러)과 비교해 두 달 사이에 약 39% 급등한 것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번 1분기에 PC D램 평균계약가격이 30% 이상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기관은 "비수기로서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용 D램은 같은 기간에 PC용 D램보다는 낮지만 25~30%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모바일 D램은 10~15%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런 가격 전망에 대해 "D램 모듈의 대세는 DDR3에서 DDR4로 전환했고 용량도 4GB에서 8GB로 커지고 있지만, 가격은 여러 제품이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고 30%가량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 SK하이닉스는 25% 안팎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4분기에서 1분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이같이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양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일(6일) 발표하는 2016년 4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에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4분기(2조8천억원)과 비교해 60%가량 증가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도 작년 4분기에 1조2천억~1조3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도 직전 분기(7천200억원)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 판단의 기준이 되는 'PC용 D램 DDR3 4GB(기가바이트) 모듈(현물)'의 최근 계약가격이 25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계약가격(18달러)과 비교해 두 달 사이에 약 39% 급등한 것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번 1분기에 PC D램 평균계약가격이 30% 이상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기관은 "비수기로서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용 D램은 같은 기간에 PC용 D램보다는 낮지만 25~30%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모바일 D램은 10~15%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런 가격 전망에 대해 "D램 모듈의 대세는 DDR3에서 DDR4로 전환했고 용량도 4GB에서 8GB로 커지고 있지만, 가격은 여러 제품이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고 30%가량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 SK하이닉스는 25% 안팎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4분기에서 1분기로 전환하는 시기에 이같이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양사의 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일(6일) 발표하는 2016년 4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에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4분기(2조8천억원)과 비교해 60%가량 증가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도 작년 4분기에 1조2천억~1조3천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도 직전 분기(7천200억원)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