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3년 만에 플러스 전환” 2.9% 증가 목표

입력 2017.01.05 (10:12) 수정 2017.0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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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4천955억달러)보다 2.9% 증가한 5천100억달러로 제시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2017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수출 증가율은 2015년 -8%, 2016년 -5.9%를 기록하며 58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우선 수출기업이 35개 지원 프로그램 중에서 원하는 사업과 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신설한다.

무역금융 지원 규모를 현행 221조원에서 229조원으로 늘리고, 한류스타 해외상품전 등 마케팅 지원 대상 기업도 지난해 2만5천310개사에서 3만2천305개사로 확대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개선·확대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튼다. 정부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을 연내 타결하고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FTA 자유화율을 높일 방침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주력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출 1천만 달러 이상의 80개 소비재 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글로벌 브랜드를 5개 이상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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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5 10:12:22
    • 수정2017-01-05 10:14:32
    경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4천955억달러)보다 2.9% 증가한 5천100억달러로 제시하며 3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2017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수출 증가율은 2015년 -8%, 2016년 -5.9%를 기록하며 58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우선 수출기업이 35개 지원 프로그램 중에서 원하는 사업과 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신설한다.

무역금융 지원 규모를 현행 221조원에서 229조원으로 늘리고, 한류스타 해외상품전 등 마케팅 지원 대상 기업도 지난해 2만5천310개사에서 3만2천305개사로 확대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개선·확대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튼다. 정부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을 연내 타결하고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FTA 자유화율을 높일 방침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주력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출 1천만 달러 이상의 80개 소비재 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글로벌 브랜드를 5개 이상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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