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친박계 ‘인적청산’ 반발에 “도둑이 제 발 저린 식”
입력 2017.01.05 (10:16)
수정 2017.0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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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오늘) 친박계 일부 인사들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 청산'에 대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도둑이 제 발 저린 식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도 다 알게 됐다"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박의 맏형이라고 자처하고 다니셨던 분이라든지, 친박의 좌장이라고 하셨던 분들은 이번에 스스로 드러난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런 분들은 국회의원을 그만 두라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시기에 당을 구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용퇴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것인데, 그것도 못하겠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그건 아마 본인들이 더 잘 알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설 때, 당이 잘된다면 내가 모든걸 희생한다고 말할 때,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박수를 받을 수 있고 당도 재창당 수준, 개혁 수준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도 "누구보다 앞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은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당원들의 염원을 알지 못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친박계 핵심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쇄신을 해야만 새누리당이 사는 길"이라며 "결국은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와 요구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고,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책임있는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인명진 위원장과 함께 당 인적 쇄신을 마무리 짓고,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정책쇄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미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정책 쇄신에 걸맞는 입법과 개혁 입법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 측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짝퉁 개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나간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80억이 넘는 소위 웰빙정당이 남의 정당에 대해서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박의 맏형이라고 자처하고 다니셨던 분이라든지, 친박의 좌장이라고 하셨던 분들은 이번에 스스로 드러난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런 분들은 국회의원을 그만 두라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시기에 당을 구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용퇴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것인데, 그것도 못하겠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그건 아마 본인들이 더 잘 알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설 때, 당이 잘된다면 내가 모든걸 희생한다고 말할 때,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박수를 받을 수 있고 당도 재창당 수준, 개혁 수준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도 "누구보다 앞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은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당원들의 염원을 알지 못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친박계 핵심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쇄신을 해야만 새누리당이 사는 길"이라며 "결국은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와 요구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고,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책임있는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인명진 위원장과 함께 당 인적 쇄신을 마무리 짓고,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정책쇄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미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정책 쇄신에 걸맞는 입법과 개혁 입법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 측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짝퉁 개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나간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80억이 넘는 소위 웰빙정당이 남의 정당에 대해서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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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1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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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오늘) 친박계 일부 인사들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 청산'에 대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도둑이 제 발 저린 식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도 다 알게 됐다"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박의 맏형이라고 자처하고 다니셨던 분이라든지, 친박의 좌장이라고 하셨던 분들은 이번에 스스로 드러난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런 분들은 국회의원을 그만 두라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시기에 당을 구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용퇴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것인데, 그것도 못하겠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그건 아마 본인들이 더 잘 알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설 때, 당이 잘된다면 내가 모든걸 희생한다고 말할 때,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박수를 받을 수 있고 당도 재창당 수준, 개혁 수준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도 "누구보다 앞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은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당원들의 염원을 알지 못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친박계 핵심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쇄신을 해야만 새누리당이 사는 길"이라며 "결국은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와 요구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고,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책임있는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인명진 위원장과 함께 당 인적 쇄신을 마무리 짓고,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정책쇄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미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정책 쇄신에 걸맞는 입법과 개혁 입법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 측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짝퉁 개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나간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80억이 넘는 소위 웰빙정당이 남의 정당에 대해서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박의 맏형이라고 자처하고 다니셨던 분이라든지, 친박의 좌장이라고 하셨던 분들은 이번에 스스로 드러난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런 분들은 국회의원을 그만 두라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시기에 당을 구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용퇴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것인데, 그것도 못하겠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그건 아마 본인들이 더 잘 알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설 때, 당이 잘된다면 내가 모든걸 희생한다고 말할 때,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박수를 받을 수 있고 당도 재창당 수준, 개혁 수준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도 "누구보다 앞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은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당원들의 염원을 알지 못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친박계 핵심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용서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쇄신을 해야만 새누리당이 사는 길"이라며 "결국은 국민의 엄중한 목소리와 요구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고, 여당 중진 의원으로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책임있는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함께 "인명진 위원장과 함께 당 인적 쇄신을 마무리 짓고,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정책쇄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미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정책 쇄신에 걸맞는 입법과 개혁 입법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 측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짝퉁 개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나간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80억이 넘는 소위 웰빙정당이 남의 정당에 대해서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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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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