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직원 부업 허용 대기업 등장
입력 2017.01.05 (11:23)
수정 2017.01.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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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업계에 정규직의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취업 규칙 개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에서도 정규직 사원의 부업을 허용하는 기업이 등장했다.
NHK 방송은 IT(정보기술) 대기업인 일본 야후가 자사 사업과 경쟁 관계가 아닌 일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부업을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야후는 재택근무 등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원격 작업 확충은 물론 주 3일 근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야후는 직원 5,800명의 가운데 10% 전후가 이미 부업을 하고 있다면서 업무 시간 외의 부업으로 소득이 늘어나고 사원의 기능도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경험도 축적하는 등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정보서비스 대기업인 리쿠르트홀딩스도 그룹 소속 기업 사원들의 부업을 허용하고 있고 대형 제약업체인 로트제약도 작년부터 직원들의 부업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본 전체에서는 아직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는 기업은 적은 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재작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1,173곳을 조사한 결과 85.3%가 부업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일하는 방식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후생노동성의 현행 부업·겸업 금지 규정을 4월까지 없애 부업이나 겸업을 '원칙적 금지'에서 '원칙적 용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NHK 방송은 IT(정보기술) 대기업인 일본 야후가 자사 사업과 경쟁 관계가 아닌 일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부업을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야후는 재택근무 등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원격 작업 확충은 물론 주 3일 근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야후는 직원 5,800명의 가운데 10% 전후가 이미 부업을 하고 있다면서 업무 시간 외의 부업으로 소득이 늘어나고 사원의 기능도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경험도 축적하는 등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정보서비스 대기업인 리쿠르트홀딩스도 그룹 소속 기업 사원들의 부업을 허용하고 있고 대형 제약업체인 로트제약도 작년부터 직원들의 부업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본 전체에서는 아직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는 기업은 적은 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재작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1,173곳을 조사한 결과 85.3%가 부업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일하는 방식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후생노동성의 현행 부업·겸업 금지 규정을 4월까지 없애 부업이나 겸업을 '원칙적 금지'에서 '원칙적 용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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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직원 부업 허용 대기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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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11:23:04
- 수정2017-01-05 11:28:45
일본 정부가 업계에 정규직의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취업 규칙 개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에서도 정규직 사원의 부업을 허용하는 기업이 등장했다.
NHK 방송은 IT(정보기술) 대기업인 일본 야후가 자사 사업과 경쟁 관계가 아닌 일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부업을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야후는 재택근무 등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원격 작업 확충은 물론 주 3일 근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야후는 직원 5,800명의 가운데 10% 전후가 이미 부업을 하고 있다면서 업무 시간 외의 부업으로 소득이 늘어나고 사원의 기능도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경험도 축적하는 등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정보서비스 대기업인 리쿠르트홀딩스도 그룹 소속 기업 사원들의 부업을 허용하고 있고 대형 제약업체인 로트제약도 작년부터 직원들의 부업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본 전체에서는 아직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는 기업은 적은 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재작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1,173곳을 조사한 결과 85.3%가 부업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일하는 방식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후생노동성의 현행 부업·겸업 금지 규정을 4월까지 없애 부업이나 겸업을 '원칙적 금지'에서 '원칙적 용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NHK 방송은 IT(정보기술) 대기업인 일본 야후가 자사 사업과 경쟁 관계가 아닌 일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부업을 허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야후는 재택근무 등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원격 작업 확충은 물론 주 3일 근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야후는 직원 5,800명의 가운데 10% 전후가 이미 부업을 하고 있다면서 업무 시간 외의 부업으로 소득이 늘어나고 사원의 기능도 향상될 뿐만 아니라 경험도 축적하는 등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정보서비스 대기업인 리쿠르트홀딩스도 그룹 소속 기업 사원들의 부업을 허용하고 있고 대형 제약업체인 로트제약도 작년부터 직원들의 부업을 허용했다.
하지만 일본 전체에서는 아직 부업이나 겸업을 허용하는 기업은 적은 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재작년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1,173곳을 조사한 결과 85.3%가 부업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이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일하는 방식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후생노동성의 현행 부업·겸업 금지 규정을 4월까지 없애 부업이나 겸업을 '원칙적 금지'에서 '원칙적 용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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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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