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단과대, 수시 이어 정시모집도 대거 미달
입력 2017.01.05 (13:14)
수정 2017.01.05 (13: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고졸 취업자나 뒤늦게 대학 진학을 원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겠다며 선정한 평생교육단과대학의 첫 입학 경쟁률이 수시에 이어 정시에서도 크게 미달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어제(4일) 마감된 2017학년도 각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생교육단과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0.48대 1로 집계돼, 수시 모집 경쟁률 0.76대 1보다도 낮았다. 또 전체 64개 학과 가운데 40개 학과가 미달이었다.
학교별로는 1.6대 1을 기록한 창원대만 미달을 면했다.
입시업계는 창원대만 유일하게 선전한 이유로 지원자들이 주변 산업단지와 산학 연계 여부를 중요하게 따져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인데도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지나치게 의식해 뛰어들면서 수요예측에 실패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의 다양한 전형이 존재하는데도 성향이 비슷한 단과대 사업을 진행한 것도 또 하나의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평생교육단과대학은 '선(先)취업, 후(後)진학' 활성화와 성인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새로 시작한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일반고에서 직업교육훈련위탁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하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자가 갈수록 늘고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기존의 사이버대학 등과는 차별화되는 교육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교육부의 대학 선정 과정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이화여대가 오랜 분규 끝에 사업을 철회하기도 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어제(4일) 마감된 2017학년도 각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생교육단과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0.48대 1로 집계돼, 수시 모집 경쟁률 0.76대 1보다도 낮았다. 또 전체 64개 학과 가운데 40개 학과가 미달이었다.
학교별로는 1.6대 1을 기록한 창원대만 미달을 면했다.
입시업계는 창원대만 유일하게 선전한 이유로 지원자들이 주변 산업단지와 산학 연계 여부를 중요하게 따져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인데도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지나치게 의식해 뛰어들면서 수요예측에 실패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의 다양한 전형이 존재하는데도 성향이 비슷한 단과대 사업을 진행한 것도 또 하나의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평생교육단과대학은 '선(先)취업, 후(後)진학' 활성화와 성인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새로 시작한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일반고에서 직업교육훈련위탁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하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자가 갈수록 늘고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기존의 사이버대학 등과는 차별화되는 교육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교육부의 대학 선정 과정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이화여대가 오랜 분규 끝에 사업을 철회하기도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생교육단과대, 수시 이어 정시모집도 대거 미달
-
- 입력 2017-01-05 13:14:35
- 수정2017-01-05 13:30:55

정부가 고졸 취업자나 뒤늦게 대학 진학을 원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겠다며 선정한 평생교육단과대학의 첫 입학 경쟁률이 수시에 이어 정시에서도 크게 미달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어제(4일) 마감된 2017학년도 각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생교육단과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0.48대 1로 집계돼, 수시 모집 경쟁률 0.76대 1보다도 낮았다. 또 전체 64개 학과 가운데 40개 학과가 미달이었다.
학교별로는 1.6대 1을 기록한 창원대만 미달을 면했다.
입시업계는 창원대만 유일하게 선전한 이유로 지원자들이 주변 산업단지와 산학 연계 여부를 중요하게 따져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인데도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지나치게 의식해 뛰어들면서 수요예측에 실패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의 다양한 전형이 존재하는데도 성향이 비슷한 단과대 사업을 진행한 것도 또 하나의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평생교육단과대학은 '선(先)취업, 후(後)진학' 활성화와 성인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새로 시작한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일반고에서 직업교육훈련위탁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하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자가 갈수록 늘고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기존의 사이버대학 등과는 차별화되는 교육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교육부의 대학 선정 과정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이화여대가 오랜 분규 끝에 사업을 철회하기도 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어제(4일) 마감된 2017학년도 각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생교육단과대학으로 선정된 9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0.48대 1로 집계돼, 수시 모집 경쟁률 0.76대 1보다도 낮았다. 또 전체 64개 학과 가운데 40개 학과가 미달이었다.
학교별로는 1.6대 1을 기록한 창원대만 미달을 면했다.
입시업계는 창원대만 유일하게 선전한 이유로 지원자들이 주변 산업단지와 산학 연계 여부를 중요하게 따져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인데도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지나치게 의식해 뛰어들면서 수요예측에 실패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 대상의 다양한 전형이 존재하는데도 성향이 비슷한 단과대 사업을 진행한 것도 또 하나의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평생교육단과대학은 '선(先)취업, 후(後)진학' 활성화와 성인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새로 시작한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일반고에서 직업교육훈련위탁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고 졸업한 사람,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교육과정 이수자하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자가 갈수록 늘고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기존의 사이버대학 등과는 차별화되는 교육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교육부의 대학 선정 과정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이화여대가 오랜 분규 끝에 사업을 철회하기도 했다.
-
-
이경진 기자 taas@kbs.co.kr
이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