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0일’ 광주전남 추모행사 잇따라

입력 2017.01.05 (15:18) 수정 2017.01.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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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미수습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을 출발해 남구 진월동을 돌아오는 구간을 순례한다.

5.18 민주광장에서는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가 특별조사위원회 재출범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남 17개 시군과 광주 금남로에서 세월호 1,000일을 주제로 한 '촛불대회'가 열린다. 이날 대회에서는 세월호 인양 기원 풍선 날리기, 바람개비 대행진 등이 진행된다.

사고 현장과 비교적 가까운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외치며 행진하는 행사도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00일째가 되는 9일에는 추모행사가 집중된다.

9일 오후 4시 16분에는 진도 팽목항에서 박근혜 퇴진 진도군민 운동본부가 '세월호 1,000일 추모문화제'를 연다. 미수습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며 노란색 연 9개를 바다로 띄우는 행사도 열린다.

같은 날 저녁 7시 반에는 광주 진월동 푸른길 공원에서도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 주관으로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이날 문화제는 추모공연과 추모시 낭독, 세월초 참사 천일 경과보고,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돼 일반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12일에는 4·16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열리는 촛불릴레이토론회에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 제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14일 오후 7시에는 목포 하당 세한대 평생교육원에서 박주민 국회의원과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세월호 잊지 않기 토크콘서트'의 초대 손님으로 나서 시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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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1000일’ 광주전남 추모행사 잇따라
    • 입력 2017-01-05 15:18:45
    • 수정2017-01-05 15:23:38
    사회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미수습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을 출발해 남구 진월동을 돌아오는 구간을 순례한다.

5.18 민주광장에서는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가 특별조사위원회 재출범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남 17개 시군과 광주 금남로에서 세월호 1,000일을 주제로 한 '촛불대회'가 열린다. 이날 대회에서는 세월호 인양 기원 풍선 날리기, 바람개비 대행진 등이 진행된다.

사고 현장과 비교적 가까운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외치며 행진하는 행사도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00일째가 되는 9일에는 추모행사가 집중된다.

9일 오후 4시 16분에는 진도 팽목항에서 박근혜 퇴진 진도군민 운동본부가 '세월호 1,000일 추모문화제'를 연다. 미수습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며 노란색 연 9개를 바다로 띄우는 행사도 열린다.

같은 날 저녁 7시 반에는 광주 진월동 푸른길 공원에서도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 주관으로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이날 문화제는 추모공연과 추모시 낭독, 세월초 참사 천일 경과보고,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돼 일반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12일에는 4·16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열리는 촛불릴레이토론회에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 제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14일 오후 7시에는 목포 하당 세한대 평생교육원에서 박주민 국회의원과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세월호 잊지 않기 토크콘서트'의 초대 손님으로 나서 시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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