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신년사 이후 연일 대남 평화공세

입력 2017.01.05 (15:52) 수정 2017.01.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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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이후 북한이 관영 매체를 동원해 연일 대남 평화공세를 펴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5일)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 북남관계의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무턱대고 우리의 자위적 행사들에 대해 걸고들면서 정세를 격화시킬 것이 아니라 북남간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한 우리의 진지한 노력에 화답해 나서야 한다"며 " 무력증강책동과 전쟁연습소동(한미연합군사훈련 의미)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어제(4일)도 '북남관계개선은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으면서 "북남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 문제이며,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지상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최근 육성 신년사에서 올해가 7·4공동성명 발표 45돌과 10·4선언 발표 10돌인 점을 언급하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북과 남 사이의 첨예한 군사적 충돌과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비핵화 대화가 아닌 대화는 진정성을 의심할 수 있다"며 "비핵화 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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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신년사 이후 연일 대남 평화공세
    • 입력 2017-01-05 15:52:39
    • 수정2017-01-05 15:58:04
    정치
김정은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이후 북한이 관영 매체를 동원해 연일 대남 평화공세를 펴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5일)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 북남관계의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무턱대고 우리의 자위적 행사들에 대해 걸고들면서 정세를 격화시킬 것이 아니라 북남간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기 위한 우리의 진지한 노력에 화답해 나서야 한다"며 " 무력증강책동과 전쟁연습소동(한미연합군사훈련 의미)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어제(4일)도 '북남관계개선은 평화와 통일의 출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으면서 "북남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 문제이며,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지상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최근 육성 신년사에서 올해가 7·4공동성명 발표 45돌과 10·4선언 발표 10돌인 점을 언급하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북과 남 사이의 첨예한 군사적 충돌과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비핵화 대화가 아닌 대화는 진정성을 의심할 수 있다"며 "비핵화 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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