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 해산한 뒤 재창당하는건 어려워”

입력 2017.01.05 (16:04) 수정 2017.01.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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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혁신 기초 작업을 수행하는 '재창당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가 5일(오늘) "당을 법적으로 해산한 뒤 다시 창당하는 건 사실상 물리적인 시간과 여러가지 상황을 볼 때 어렵다"고 밝혔다.

재창당 혁신 추진 TF에 참여하고 있는 정태옥 의원은 이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TF의 활동을 보고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토의 중에 당 자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법적으로 (당을) 해산했을 때는, 서류 작업 등에 매몰돼 근본적인 쇄신을 하기 힘들다는 (인 비대위원장의) 지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비대위원장의 주요 지침 내용은 근본적으로 새누리당의 반성과 쇄신"이라며 "쇄신의 내용은 인적쇄신과 정책쇄신, 기구쇄신 3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F에서는 당의 조직과 기구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 앞으로 헌법이 개정돼 국회의 권한이 강화됐을 때,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특권을 내려놓을 것인지, 사회·경제 문제점과 관련해 당의 정책을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의 당명을 바꿀 계획에 있냐고 묻자 "당 쇄신이라는게 (혁신 논의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지어야 된다"며 "TF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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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당 해산한 뒤 재창당하는건 어려워”
    • 입력 2017-01-05 16:04:59
    • 수정2017-01-05 16:31:25
    정치
새누리당의 혁신 기초 작업을 수행하는 '재창당 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가 5일(오늘) "당을 법적으로 해산한 뒤 다시 창당하는 건 사실상 물리적인 시간과 여러가지 상황을 볼 때 어렵다"고 밝혔다.

재창당 혁신 추진 TF에 참여하고 있는 정태옥 의원은 이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TF의 활동을 보고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토의 중에 당 자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법적으로 (당을) 해산했을 때는, 서류 작업 등에 매몰돼 근본적인 쇄신을 하기 힘들다는 (인 비대위원장의) 지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비대위원장의 주요 지침 내용은 근본적으로 새누리당의 반성과 쇄신"이라며 "쇄신의 내용은 인적쇄신과 정책쇄신, 기구쇄신 3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F에서는 당의 조직과 기구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 앞으로 헌법이 개정돼 국회의 권한이 강화됐을 때,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특권을 내려놓을 것인지, 사회·경제 문제점과 관련해 당의 정책을 어떻게 쇄신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의 당명을 바꿀 계획에 있냐고 묻자 "당 쇄신이라는게 (혁신 논의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지어야 된다"며 "TF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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