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차 변론…법원, ‘3인방’ 재판
입력 2017.01.05 (17:02)
수정 2017.01.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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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두 번째 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질문>
오후부터 헌재가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윤전추 행정관이 출석했죠?
<답변>
네, 헌법재판소는 오후 3시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행정관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윤 씨는 최순실 씨를 보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국회 소추위원단 측은 윤 씨를 상대로 "최순실 씨나 정윤회 씨의 추천으로 발탁된것 아니냐"고 묻자 윤 씨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최순실 씨를 청와대에서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본 적은 있지만 횟수가 많지는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윤 씨는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개인 업무를 도왔고, 삼성동 사저에서 운동을 지도한 일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개인 업무였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질문>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죠?
<답변>
네,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 2명을 차량에 태워 청와대로 함께 들어온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무렵 박 대통령을 밀착 수행했다고 하면서도, 수요일마다 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윤 행정관의 답변 태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윤 행정관이 "모른다,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을 계속 하자,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박한철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도 다 모른다거나, 진술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한편 헌재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오늘 출석하지 않은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오늘 19일 재소환 하기로 했고요.
오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영선 행정관은 12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질문>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3인방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죠?
<답변>
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 등 3명에 대한 공소사실을 간략히 설명했고요.
변호인들은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피고인들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직접 발언했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억울한 부분이 많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수석 역시 자신이 받고 있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성실히 임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 변호인은 특검이 지난 3일 구치소에서 압수수색을 하면서 논의할 자료를 가져갔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도 "변호인과 상의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두 번째 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질문>
오후부터 헌재가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윤전추 행정관이 출석했죠?
<답변>
네, 헌법재판소는 오후 3시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행정관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윤 씨는 최순실 씨를 보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국회 소추위원단 측은 윤 씨를 상대로 "최순실 씨나 정윤회 씨의 추천으로 발탁된것 아니냐"고 묻자 윤 씨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최순실 씨를 청와대에서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본 적은 있지만 횟수가 많지는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윤 씨는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개인 업무를 도왔고, 삼성동 사저에서 운동을 지도한 일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개인 업무였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질문>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죠?
<답변>
네,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 2명을 차량에 태워 청와대로 함께 들어온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무렵 박 대통령을 밀착 수행했다고 하면서도, 수요일마다 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윤 행정관의 답변 태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윤 행정관이 "모른다,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을 계속 하자,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박한철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도 다 모른다거나, 진술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한편 헌재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오늘 출석하지 않은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오늘 19일 재소환 하기로 했고요.
오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영선 행정관은 12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질문>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3인방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죠?
<답변>
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 등 3명에 대한 공소사실을 간략히 설명했고요.
변호인들은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피고인들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직접 발언했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억울한 부분이 많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수석 역시 자신이 받고 있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성실히 임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 변호인은 특검이 지난 3일 구치소에서 압수수색을 하면서 논의할 자료를 가져갔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도 "변호인과 상의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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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17:03:55
- 수정2017-01-05 17:35:50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두 번째 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질문>
오후부터 헌재가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윤전추 행정관이 출석했죠?
<답변>
네, 헌법재판소는 오후 3시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행정관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윤 씨는 최순실 씨를 보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국회 소추위원단 측은 윤 씨를 상대로 "최순실 씨나 정윤회 씨의 추천으로 발탁된것 아니냐"고 묻자 윤 씨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최순실 씨를 청와대에서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본 적은 있지만 횟수가 많지는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윤 씨는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개인 업무를 도왔고, 삼성동 사저에서 운동을 지도한 일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개인 업무였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질문>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죠?
<답변>
네,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 2명을 차량에 태워 청와대로 함께 들어온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무렵 박 대통령을 밀착 수행했다고 하면서도, 수요일마다 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윤 행정관의 답변 태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윤 행정관이 "모른다,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을 계속 하자,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박한철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도 다 모른다거나, 진술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한편 헌재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오늘 출석하지 않은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오늘 19일 재소환 하기로 했고요.
오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영선 행정관은 12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질문>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3인방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죠?
<답변>
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 등 3명에 대한 공소사실을 간략히 설명했고요.
변호인들은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피고인들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직접 발언했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억울한 부분이 많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수석 역시 자신이 받고 있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성실히 임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 변호인은 특검이 지난 3일 구치소에서 압수수색을 하면서 논의할 자료를 가져갔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도 "변호인과 상의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두 번째 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질문>
오후부터 헌재가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윤전추 행정관이 출석했죠?
<답변>
네, 헌법재판소는 오후 3시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행정관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윤 씨는 최순실 씨를 보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국회 소추위원단 측은 윤 씨를 상대로 "최순실 씨나 정윤회 씨의 추천으로 발탁된것 아니냐"고 묻자 윤 씨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최순실 씨를 청와대에서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본 적은 있지만 횟수가 많지는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윤 씨는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개인 업무를 도왔고, 삼성동 사저에서 운동을 지도한 일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어떤 개인 업무였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질문>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죠?
<답변>
네,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 2명을 차량에 태워 청와대로 함께 들어온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무렵 박 대통령을 밀착 수행했다고 하면서도, 수요일마다 대통령의 공식일정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윤 행정관의 답변 태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윤 행정관이 "모른다,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을 계속 하자,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박한철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도 다 모른다거나, 진술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의를 줬습니다.
한편 헌재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오늘 출석하지 않은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오늘 19일 재소환 하기로 했고요.
오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영선 행정관은 12일에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질문>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3인방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죠?
<답변>
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 등 3명에 대한 공소사실을 간략히 설명했고요.
변호인들은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피고인들도 자신의 혐의에 대해 직접 발언했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억울한 부분이 많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수석 역시 자신이 받고 있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성실히 임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 변호인은 특검이 지난 3일 구치소에서 압수수색을 하면서 논의할 자료를 가져갔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비서관도 "변호인과 상의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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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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