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NLL인접 황해도 강령에 농수산물 가공단지
입력 2017.01.05 (17:58)
수정 2017.01.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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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황해남도 강령군에 조성하는 농·수산물 가공단지에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북한 대외선전용 사이트인 '내나라'는 '조선녹색위업연구개발협회' 명의의 '강령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 총계획안'을 홈페이지 오른편에 링크를 만들어 게재했다.
계획안은 북한이 2014년 강령군 강령읍에 만들기로 한 '국제녹색시범구'를 군 전역으로 확대해 '시범지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녹색산업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유기농 작물, 수산물 가공을 위주로 하는 공업개발구"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원료 수출 위주에서 가공품 수출로 전환하기 위해 공업개발구가 조성됐다며, 구체적으로 수산물·강냉이(옥수수)·잣·양파·왕밤 등의 가공 공장과 고구마 기능성식품 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도 소개했다.
이 곳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은 북한 경제개발구법에 따라 기업소득세를 결산이윤의 14% 수준으로 부과하고, 북한이 장려하는 부문에 투자하면 10%, 10년 이상 운영하면 감면 혹은 면제도 가능하다고 계획안은 밝혔다.
북한은 해삼과 가리비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생태 환경이 깨끗한 강령군을 친환경적 산업 위주의 시범 지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경제개발구는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협조와 교류를 폭넓고 심도있게, 원활하게 확대발전시킬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는 각 정부와 기업들이 황해남도 강령 국제녹색시범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이 농·수산물 가공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는 것은 유엔 제재로 주력 수출품목인 석탄 등 광물 수출 제한 조치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대외선전용 사이트인 '내나라'는 '조선녹색위업연구개발협회' 명의의 '강령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 총계획안'을 홈페이지 오른편에 링크를 만들어 게재했다.
계획안은 북한이 2014년 강령군 강령읍에 만들기로 한 '국제녹색시범구'를 군 전역으로 확대해 '시범지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녹색산업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유기농 작물, 수산물 가공을 위주로 하는 공업개발구"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원료 수출 위주에서 가공품 수출로 전환하기 위해 공업개발구가 조성됐다며, 구체적으로 수산물·강냉이(옥수수)·잣·양파·왕밤 등의 가공 공장과 고구마 기능성식품 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도 소개했다.
이 곳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은 북한 경제개발구법에 따라 기업소득세를 결산이윤의 14% 수준으로 부과하고, 북한이 장려하는 부문에 투자하면 10%, 10년 이상 운영하면 감면 혹은 면제도 가능하다고 계획안은 밝혔다.
북한은 해삼과 가리비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생태 환경이 깨끗한 강령군을 친환경적 산업 위주의 시범 지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경제개발구는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협조와 교류를 폭넓고 심도있게, 원활하게 확대발전시킬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는 각 정부와 기업들이 황해남도 강령 국제녹색시범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이 농·수산물 가공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는 것은 유엔 제재로 주력 수출품목인 석탄 등 광물 수출 제한 조치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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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NLL인접 황해도 강령에 농수산물 가공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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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17:58:57
- 수정2017-01-05 20:04:12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황해남도 강령군에 조성하는 농·수산물 가공단지에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북한 대외선전용 사이트인 '내나라'는 '조선녹색위업연구개발협회' 명의의 '강령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 총계획안'을 홈페이지 오른편에 링크를 만들어 게재했다.
계획안은 북한이 2014년 강령군 강령읍에 만들기로 한 '국제녹색시범구'를 군 전역으로 확대해 '시범지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녹색산업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유기농 작물, 수산물 가공을 위주로 하는 공업개발구"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원료 수출 위주에서 가공품 수출로 전환하기 위해 공업개발구가 조성됐다며, 구체적으로 수산물·강냉이(옥수수)·잣·양파·왕밤 등의 가공 공장과 고구마 기능성식품 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도 소개했다.
이 곳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은 북한 경제개발구법에 따라 기업소득세를 결산이윤의 14% 수준으로 부과하고, 북한이 장려하는 부문에 투자하면 10%, 10년 이상 운영하면 감면 혹은 면제도 가능하다고 계획안은 밝혔다.
북한은 해삼과 가리비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생태 환경이 깨끗한 강령군을 친환경적 산업 위주의 시범 지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경제개발구는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협조와 교류를 폭넓고 심도있게, 원활하게 확대발전시킬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는 각 정부와 기업들이 황해남도 강령 국제녹색시범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이 농·수산물 가공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는 것은 유엔 제재로 주력 수출품목인 석탄 등 광물 수출 제한 조치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대외선전용 사이트인 '내나라'는 '조선녹색위업연구개발협회' 명의의 '강령 국제녹색시범지대 개발 총계획안'을 홈페이지 오른편에 링크를 만들어 게재했다.
계획안은 북한이 2014년 강령군 강령읍에 만들기로 한 '국제녹색시범구'를 군 전역으로 확대해 '시범지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녹색산업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유기농 작물, 수산물 가공을 위주로 하는 공업개발구"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원료 수출 위주에서 가공품 수출로 전환하기 위해 공업개발구가 조성됐다며, 구체적으로 수산물·강냉이(옥수수)·잣·양파·왕밤 등의 가공 공장과 고구마 기능성식품 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도 소개했다.
이 곳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은 북한 경제개발구법에 따라 기업소득세를 결산이윤의 14% 수준으로 부과하고, 북한이 장려하는 부문에 투자하면 10%, 10년 이상 운영하면 감면 혹은 면제도 가능하다고 계획안은 밝혔다.
북한은 해삼과 가리비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생태 환경이 깨끗한 강령군을 친환경적 산업 위주의 시범 지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경제개발구는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협조와 교류를 폭넓고 심도있게, 원활하게 확대발전시킬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우리는 각 정부와 기업들이 황해남도 강령 국제녹색시범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이 농·수산물 가공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는 것은 유엔 제재로 주력 수출품목인 석탄 등 광물 수출 제한 조치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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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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