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대사 “긴급한 상황” 기자회견 돌연 연기…배경은?

입력 2017.01.05 (18:12) 수정 2017.01.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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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오늘(5일)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어제 외교부 기자단에 5일 오전 11시 주한미국대사 관저에서 송별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지만 불과 1시간 가량 앞두고 "급한(urgent) 사정으로 회견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대니얼 턴불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외교나 정부 쪽 일에서 종종 발생하는 바와 같이 대사의 관심을 요구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해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퇴임할 것으로 알려진 리퍼트 대사의 임기가 연장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리퍼트 대사는 최근까지 이달 하순에 이임 리셉션을 계획하는 등 귀국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혹은 리퍼트 대사가 후임이 내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고별 기자회견을 잡았다가 본국에서 제동을 거는 메시지를 받고 회견을 연기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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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5 18:12:07
    • 수정2017-01-05 20:06:09
    정치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오늘(5일)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어제 외교부 기자단에 5일 오전 11시 주한미국대사 관저에서 송별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지만 불과 1시간 가량 앞두고 "급한(urgent) 사정으로 회견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대니얼 턴불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외교나 정부 쪽 일에서 종종 발생하는 바와 같이 대사의 관심을 요구하는 어떤 사안이 발생해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퇴임할 것으로 알려진 리퍼트 대사의 임기가 연장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리퍼트 대사는 최근까지 이달 하순에 이임 리셉션을 계획하는 등 귀국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혹은 리퍼트 대사가 후임이 내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고별 기자회견을 잡았다가 본국에서 제동을 거는 메시지를 받고 회견을 연기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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