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또 술집서 ‘폭행’…영장 방침

입력 2017.01.05 (19:06) 수정 2017.01.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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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막내 아들 김동선 씨가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 씨의 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고급 술집, 오늘 새벽 한화 김승연 회장의 막내 아들인 김동선 씨가 이곳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 두 명의 얼굴과 머리 등을 수 차례 때린 혐의입니다.

김 씨의 난동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순찰차 안에서 경찰에게 폭언을 하고, 앞좌석에 발길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내부의 좌석 시트가 찢어지는 등 차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차 문을 발로 차고 그리고 시트를 발로 막 뜯고 그래서 한 20~30cm 정도 뜯겼고…."

경찰은 당시 술집 내부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에도 한 특급호텔에 있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폭행과 공용물을 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한화건설에서 팀장으로 재직중이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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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3남 김동선, 또 술집서 ‘폭행’…영장 방침
    • 입력 2017-01-05 19:08:01
    • 수정2017-01-05 1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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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막내 아들 김동선 씨가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김 씨의 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고급 술집, 오늘 새벽 한화 김승연 회장의 막내 아들인 김동선 씨가 이곳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종업원 두 명의 얼굴과 머리 등을 수 차례 때린 혐의입니다.

김 씨의 난동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순찰차 안에서 경찰에게 폭언을 하고, 앞좌석에 발길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내부의 좌석 시트가 찢어지는 등 차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차 문을 발로 차고 그리고 시트를 발로 막 뜯고 그래서 한 20~30cm 정도 뜯겼고…."

경찰은 당시 술집 내부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에도 한 특급호텔에 있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폭행과 공용물을 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한화건설에서 팀장으로 재직중이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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