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골목길을 지나는 차량 옆으로 한 남성이 지나갑니다.
조수석 옆 거울에 부딪힌 이 남성.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자 사고가 나면서 휴대전화가 떨어져 액정이 깨졌다며 수리비를 요구합니다.
<녹취> 이○○(피의자) : "화면이 나가가지고 화면이 꺼진 거 아니에요. 액정 비싸게 주고 바꿨단 말이에요."
경찰에 잡힌 25살 이 모씨가 일부러 차량에 부딪히면서 떨어뜨린 휴대전화는 애초 액정이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피의자는 이처럼 좁은 도로나 골목길을 지나는 여성 운전자를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50명, 휴대전화 한 대로 뜯어 낸 돈은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그냥 가냐고 하면서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액정이 나갔다고 하니까 입금했어요."
이 씨는 대부분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현금을 받아내 감시망을 피해오다, 피해자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종호(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원칙적으로 보험 접수 처리를 하고 현장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경우에는 112 신고로 처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찰은 상습 사기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조수석 옆 거울에 부딪힌 이 남성.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자 사고가 나면서 휴대전화가 떨어져 액정이 깨졌다며 수리비를 요구합니다.
<녹취> 이○○(피의자) : "화면이 나가가지고 화면이 꺼진 거 아니에요. 액정 비싸게 주고 바꿨단 말이에요."
경찰에 잡힌 25살 이 모씨가 일부러 차량에 부딪히면서 떨어뜨린 휴대전화는 애초 액정이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피의자는 이처럼 좁은 도로나 골목길을 지나는 여성 운전자를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50명, 휴대전화 한 대로 뜯어 낸 돈은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그냥 가냐고 하면서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액정이 나갔다고 하니까 입금했어요."
이 씨는 대부분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현금을 받아내 감시망을 피해오다, 피해자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종호(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원칙적으로 보험 접수 처리를 하고 현장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경우에는 112 신고로 처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찰은 상습 사기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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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운전자만 골라 ‘퍽’…“휴대전화 파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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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5 19:31:36

늦은 밤, 골목길을 지나는 차량 옆으로 한 남성이 지나갑니다.
조수석 옆 거울에 부딪힌 이 남성.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자 사고가 나면서 휴대전화가 떨어져 액정이 깨졌다며 수리비를 요구합니다.
<녹취> 이○○(피의자) : "화면이 나가가지고 화면이 꺼진 거 아니에요. 액정 비싸게 주고 바꿨단 말이에요."
경찰에 잡힌 25살 이 모씨가 일부러 차량에 부딪히면서 떨어뜨린 휴대전화는 애초 액정이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피의자는 이처럼 좁은 도로나 골목길을 지나는 여성 운전자를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50명, 휴대전화 한 대로 뜯어 낸 돈은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그냥 가냐고 하면서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액정이 나갔다고 하니까 입금했어요."
이 씨는 대부분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현금을 받아내 감시망을 피해오다, 피해자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종호(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원칙적으로 보험 접수 처리를 하고 현장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경우에는 112 신고로 처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찰은 상습 사기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조수석 옆 거울에 부딪힌 이 남성.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자 사고가 나면서 휴대전화가 떨어져 액정이 깨졌다며 수리비를 요구합니다.
<녹취> 이○○(피의자) : "화면이 나가가지고 화면이 꺼진 거 아니에요. 액정 비싸게 주고 바꿨단 말이에요."
경찰에 잡힌 25살 이 모씨가 일부러 차량에 부딪히면서 떨어뜨린 휴대전화는 애초 액정이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피의자는 이처럼 좁은 도로나 골목길을 지나는 여성 운전자를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50명, 휴대전화 한 대로 뜯어 낸 돈은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그냥 가냐고 하면서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액정이 나갔다고 하니까 입금했어요."
이 씨는 대부분 보험 처리를 하지 않고 현금을 받아내 감시망을 피해오다, 피해자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박종호(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원칙적으로 보험 접수 처리를 하고 현장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경우에는 112 신고로 처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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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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