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정책 차별화 시도

입력 2017.01.06 (06:21) 수정 2017.01.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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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창당 발기인대회와 함께 정강정책 가안을 발표하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내세우며 재벌개혁을 정강정책에 명시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4일 창당을 앞둔 개혁보수신당이 대규모 창당발기인대회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발기인에 군인과 기업인, 주부 등 천 백여 명이 이름을 올려 보수진영 재편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 정병국('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시대착오적 수구집단과의 절연을 선언합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를 들고..."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원희룡 지사 등 대선 잠룡들도 새 출발 각오를 다졌고, 김무성 의원은 당직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무성('개혁보수신당'의원) : "저의 정치인생 마지막 미션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반듯한 보수정치의 구심을 만들어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정강정책에 '재벌개혁'을 명시하면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존중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민소환제도와 개별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새누리당과의 정책 차별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이 당론 합의 하루만에 백지화 되는 등 신당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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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보수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정책 차별화 시도
    • 입력 2017-01-06 06:26:20
    • 수정2017-01-06 0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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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창당 발기인대회와 함께 정강정책 가안을 발표하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내세우며 재벌개혁을 정강정책에 명시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4일 창당을 앞둔 개혁보수신당이 대규모 창당발기인대회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발기인에 군인과 기업인, 주부 등 천 백여 명이 이름을 올려 보수진영 재편에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 정병국('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시대착오적 수구집단과의 절연을 선언합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기치를 들고..."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원희룡 지사 등 대선 잠룡들도 새 출발 각오를 다졌고, 김무성 의원은 당직을 맡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무성('개혁보수신당'의원) : "저의 정치인생 마지막 미션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반듯한 보수정치의 구심을 만들어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정강정책에 '재벌개혁'을 명시하면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존중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민소환제도와 개별 정책에 대한 국민투표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새누리당과의 정책 차별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로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이 당론 합의 하루만에 백지화 되는 등 신당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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