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9조 2천억…반도체 ‘슈퍼호황’

입력 2017.01.06 (19:07) 수정 2017.01.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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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요.

3년여 만에 9조 원대 실적을 회복했습니다.

우리 수출의 주력인 반도체 산업이 슈퍼 호황기를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첨단 IT기술이 각축을 벌이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 커넥티드 카 등 가까운 미래 급성장할 분야 제품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첨단 제품들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근창(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인공지능 관련해서 서버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고요 AR, VR 같은 새로운 생태계 확대는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을 상승시키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기업들의 스마트폰 수요도 계속 늘어 지난 두 달 동안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약 40% 올랐습니다.

이 같은 반도체 수요와 가격 상승은 그대로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2천억 원.

전분기보다 77%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년여 만에 다시 9조원대에 올라섰습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공급 물량이 늘어날 내년까지는이 같은 슈퍼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기업이 나서기 힘든 비메모리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기회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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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영업이익 9조 2천억…반도체 ‘슈퍼호황’
    • 입력 2017-01-06 19:09:15
    • 수정2017-01-06 1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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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요.

3년여 만에 9조 원대 실적을 회복했습니다.

우리 수출의 주력인 반도체 산업이 슈퍼 호황기를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첨단 IT기술이 각축을 벌이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 커넥티드 카 등 가까운 미래 급성장할 분야 제품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첨단 제품들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근창(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인공지능 관련해서 서버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고요 AR, VR 같은 새로운 생태계 확대는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을 상승시키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기업들의 스마트폰 수요도 계속 늘어 지난 두 달 동안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약 40% 올랐습니다.

이 같은 반도체 수요와 가격 상승은 그대로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2천억 원.

전분기보다 77%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년여 만에 다시 9조원대에 올라섰습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공급 물량이 늘어날 내년까지는이 같은 슈퍼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기업이 나서기 힘든 비메모리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기회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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