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란 수입 선박 운송료 지원…효과는?

입력 2017.01.06 (19:20) 수정 2017.01.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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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항공기뿐만 아니라 선박을 이용해 달걀을 수입할 때도 운송비를 지원하는 등 달걀 수급 안정화 방안을 구체화 했습니다.

하지만 지원액이 여전히 적다는 업계 반응과 함께 배로 수입한 달걀은 유통기한 문제도 걸려있어 수급 안정 효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신선란 수입 때 항공기 뿐 아니라 선박을 통한 운송비도 50%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항공 운송의 경우, 톤당 최대 백만 원, 선박의 경우 최대 9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국내 유통업체 한 곳도 미국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미국산 신선란 750만 개를 들여오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업체는 달걀 수입에 미온적입니다.

운송비 지원이 절반인 데다 물량당 지원 액수에 제한을 둬서 시중 달걀값을 낮추는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달걀 유통기한이 30일 정도인데, 선박을 통해 수입에는 20일 정도가 걸려 신선도 확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 김경규(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유통기한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식약처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있습니다만..계란이 냉장유통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한편 농식품부는 AI가 세 번 이상 발생한 농가는 가금류 가축사육업 등록을 취소하는 '삼진 아웃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오는 4월까지 AI 방역체계 개선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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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란 수입 선박 운송료 지원…효과는?
    • 입력 2017-01-06 19:22:07
    • 수정2017-01-06 2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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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항공기뿐만 아니라 선박을 이용해 달걀을 수입할 때도 운송비를 지원하는 등 달걀 수급 안정화 방안을 구체화 했습니다.

하지만 지원액이 여전히 적다는 업계 반응과 함께 배로 수입한 달걀은 유통기한 문제도 걸려있어 수급 안정 효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신선란 수입 때 항공기 뿐 아니라 선박을 통한 운송비도 50%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항공 운송의 경우, 톤당 최대 백만 원, 선박의 경우 최대 9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국내 유통업체 한 곳도 미국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고, 미국산 신선란 750만 개를 들여오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업체는 달걀 수입에 미온적입니다.

운송비 지원이 절반인 데다 물량당 지원 액수에 제한을 둬서 시중 달걀값을 낮추는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달걀 유통기한이 30일 정도인데, 선박을 통해 수입에는 20일 정도가 걸려 신선도 확보도 관건입니다.

<인터뷰> 김경규(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유통기한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식약처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있습니다만..계란이 냉장유통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한편 농식품부는 AI가 세 번 이상 발생한 농가는 가금류 가축사육업 등록을 취소하는 '삼진 아웃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오는 4월까지 AI 방역체계 개선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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