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혹한에 발목 잡힌 참새 구조 현장

입력 2017.01.09 (06:51) 수정 2017.01.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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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투도, 난로도 없는 야생 동물들은 겨울을 어떻게 견딜까요.

혹독한 추위에 발목 잡힌 새를 따듯하게 구조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아이다호 주의 한 목장입니다.

쇠파이프 울타리에 앉아있는 참새 한 마리!

날개를 열심히 퍼덕이지만, 발병이라도 난 듯 좀처럼 날지를 못합니다.

알고 보니 온수 물탱크에 물을 마시러 왔다가 영하를 훌쩍 밑도는 날씨 탓에 발에 묻었던 물이 차가운 쇠파이프에 얼어붙으면서 옴짝달싹 못 하게 된 건데요.

이를 알게 된 목장 주인!

조심스럽게 손으로 감싼 뒤 따듯한 입김으로 꽁꽁 언 발과 쇠파이프를 녹여 참새를 무사히 구해냅니다.

자유를 만끽하듯 신 나게 날아가는 참새를 보니 영하의 추위도 잊을 만큼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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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혹한에 발목 잡힌 참새 구조 현장
    • 입력 2017-01-09 06:51:59
    • 수정2017-01-09 07:13: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외투도, 난로도 없는 야생 동물들은 겨울을 어떻게 견딜까요.

혹독한 추위에 발목 잡힌 새를 따듯하게 구조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아이다호 주의 한 목장입니다.

쇠파이프 울타리에 앉아있는 참새 한 마리!

날개를 열심히 퍼덕이지만, 발병이라도 난 듯 좀처럼 날지를 못합니다.

알고 보니 온수 물탱크에 물을 마시러 왔다가 영하를 훌쩍 밑도는 날씨 탓에 발에 묻었던 물이 차가운 쇠파이프에 얼어붙으면서 옴짝달싹 못 하게 된 건데요.

이를 알게 된 목장 주인!

조심스럽게 손으로 감싼 뒤 따듯한 입김으로 꽁꽁 언 발과 쇠파이프를 녹여 참새를 무사히 구해냅니다.

자유를 만끽하듯 신 나게 날아가는 참새를 보니 영하의 추위도 잊을 만큼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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