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00일…팽목항 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17.01.09 (06:59)
수정 2017.01.0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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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
진도 팽목항은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됐습니다.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 그곳 표정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세월호 참사 천 일째인 오늘 진도 팽목항은 포근했던 어제와 달리 바닷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오열하던 팽목항은 이제 기다림의 상징이 됐는데요.
이른 아침이지만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아직도 이곳에서 생활하며 간절한 기다림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이 내걸린 방파제가 그들의 애타는 기다림을 대신하는 듯 합니다.
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배 모양의 조형물과 희생된 학생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과자와 음료수도 놓여 있습니다.
항구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지난 주말부터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팽목항에선 진도 군민들이 오후 4시 16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9명의 수습을 기원하며 그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연 9개를 띄웁니다.
또 안산에서는 추모 음악회가 열리고, 세월호 '시민상주' 모임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제와 행진이 펼쳐집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천일을 맞이하면서 온전하게 진상을 밝히고 하루빨리 세월호를 인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초 지난해 였던 세월호 인양은 계속 늦어지면서 빨라야 올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
진도 팽목항은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됐습니다.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 그곳 표정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세월호 참사 천 일째인 오늘 진도 팽목항은 포근했던 어제와 달리 바닷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오열하던 팽목항은 이제 기다림의 상징이 됐는데요.
이른 아침이지만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아직도 이곳에서 생활하며 간절한 기다림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이 내걸린 방파제가 그들의 애타는 기다림을 대신하는 듯 합니다.
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배 모양의 조형물과 희생된 학생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과자와 음료수도 놓여 있습니다.
항구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지난 주말부터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팽목항에선 진도 군민들이 오후 4시 16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9명의 수습을 기원하며 그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연 9개를 띄웁니다.
또 안산에서는 추모 음악회가 열리고, 세월호 '시민상주' 모임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제와 행진이 펼쳐집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천일을 맞이하면서 온전하게 진상을 밝히고 하루빨리 세월호를 인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초 지난해 였던 세월호 인양은 계속 늦어지면서 빨라야 올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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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1000일…팽목항 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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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9 07:02:24
- 수정2017-01-09 08: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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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
진도 팽목항은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됐습니다.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 그곳 표정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세월호 참사 천 일째인 오늘 진도 팽목항은 포근했던 어제와 달리 바닷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오열하던 팽목항은 이제 기다림의 상징이 됐는데요.
이른 아침이지만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아직도 이곳에서 생활하며 간절한 기다림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이 내걸린 방파제가 그들의 애타는 기다림을 대신하는 듯 합니다.
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배 모양의 조형물과 희생된 학생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과자와 음료수도 놓여 있습니다.
항구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지난 주말부터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팽목항에선 진도 군민들이 오후 4시 16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9명의 수습을 기원하며 그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연 9개를 띄웁니다.
또 안산에서는 추모 음악회가 열리고, 세월호 '시민상주' 모임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제와 행진이 펼쳐집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천일을 맞이하면서 온전하게 진상을 밝히고 하루빨리 세월호를 인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초 지난해 였던 세월호 인양은 계속 늦어지면서 빨라야 올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
진도 팽목항은 가슴 아픈 기다림의 상징이 됐습니다.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 그곳 표정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세월호 참사 천 일째인 오늘 진도 팽목항은 포근했던 어제와 달리 바닷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이 오열하던 팽목항은 이제 기다림의 상징이 됐는데요.
이른 아침이지만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아직도 이곳에서 생활하며 간절한 기다림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이 내걸린 방파제가 그들의 애타는 기다림을 대신하는 듯 합니다.
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배 모양의 조형물과 희생된 학생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과자와 음료수도 놓여 있습니다.
항구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지난 주말부터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팽목항에선 진도 군민들이 오후 4시 16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9명의 수습을 기원하며 그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연 9개를 띄웁니다.
또 안산에서는 추모 음악회가 열리고, 세월호 '시민상주' 모임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제와 행진이 펼쳐집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천일을 맞이하면서 온전하게 진상을 밝히고 하루빨리 세월호를 인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당초 지난해 였던 세월호 인양은 계속 늦어지면서 빨라야 올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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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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