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일 위안부 협상 진의 밝히고, 사드배치는 차기 정부로 이양해야”
입력 2017.01.09 (10:08)
수정 2017.0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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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근 한-일, 한-중 간 외교 갈등이 빚어진 데 대해 "한일 위안부 협상의 진의를 이제라도 낱낱이 밝히고, 사드 배치는 차기 정부에 이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독단적으로 비밀리에 추진한 불통 외교의 폐해가 고스란히 한국 경제 피해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이 경제적 보복 조치에 나선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답답할 정도로 저자세로 임하고 있다. 국민은 저자세 외교에 굴욕감과 자괴감 느낀다"며 정부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추 대표는 사드 배치와 부산 소녀상 설치 문제로 보복 조치에 나선 중국과 일본을 향해서도 "보복조치는 한-중, 한-일 간 선린 우호 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백해무익한 행위로, 외교 문제는 외교로 푸는 상식적인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외교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추 대표는 "할 일이 태산 같은데 너무한 것 아니냐?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은 전 역량을 투입해도 모자랄 만큼인데, 전관예우 행사를 하겠다는 것은 박 정권의 반기문 띄우기에 다름 아니다"라며, "반 총장도 역시 문제될 만한 정부의 지원은 과감히 사양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과 관련해선, "이 정권이 얼마나 세월호를 지우려고 했는지 또 유족을 조롱하고 폄하해 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는 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독단적으로 비밀리에 추진한 불통 외교의 폐해가 고스란히 한국 경제 피해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이 경제적 보복 조치에 나선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답답할 정도로 저자세로 임하고 있다. 국민은 저자세 외교에 굴욕감과 자괴감 느낀다"며 정부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추 대표는 사드 배치와 부산 소녀상 설치 문제로 보복 조치에 나선 중국과 일본을 향해서도 "보복조치는 한-중, 한-일 간 선린 우호 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백해무익한 행위로, 외교 문제는 외교로 푸는 상식적인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외교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추 대표는 "할 일이 태산 같은데 너무한 것 아니냐?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은 전 역량을 투입해도 모자랄 만큼인데, 전관예우 행사를 하겠다는 것은 박 정권의 반기문 띄우기에 다름 아니다"라며, "반 총장도 역시 문제될 만한 정부의 지원은 과감히 사양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과 관련해선, "이 정권이 얼마나 세월호를 지우려고 했는지 또 유족을 조롱하고 폄하해 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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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한일 위안부 협상 진의 밝히고, 사드배치는 차기 정부로 이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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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9 10:08:21
- 수정2017-01-09 10:33:16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근 한-일, 한-중 간 외교 갈등이 빚어진 데 대해 "한일 위안부 협상의 진의를 이제라도 낱낱이 밝히고, 사드 배치는 차기 정부에 이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독단적으로 비밀리에 추진한 불통 외교의 폐해가 고스란히 한국 경제 피해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이 경제적 보복 조치에 나선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답답할 정도로 저자세로 임하고 있다. 국민은 저자세 외교에 굴욕감과 자괴감 느낀다"며 정부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추 대표는 사드 배치와 부산 소녀상 설치 문제로 보복 조치에 나선 중국과 일본을 향해서도 "보복조치는 한-중, 한-일 간 선린 우호 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백해무익한 행위로, 외교 문제는 외교로 푸는 상식적인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외교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추 대표는 "할 일이 태산 같은데 너무한 것 아니냐?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은 전 역량을 투입해도 모자랄 만큼인데, 전관예우 행사를 하겠다는 것은 박 정권의 반기문 띄우기에 다름 아니다"라며, "반 총장도 역시 문제될 만한 정부의 지원은 과감히 사양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과 관련해선, "이 정권이 얼마나 세월호를 지우려고 했는지 또 유족을 조롱하고 폄하해 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미애 대표는 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독단적으로 비밀리에 추진한 불통 외교의 폐해가 고스란히 한국 경제 피해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이 경제적 보복 조치에 나선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답답할 정도로 저자세로 임하고 있다. 국민은 저자세 외교에 굴욕감과 자괴감 느낀다"며 정부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추 대표는 사드 배치와 부산 소녀상 설치 문제로 보복 조치에 나선 중국과 일본을 향해서도 "보복조치는 한-중, 한-일 간 선린 우호 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백해무익한 행위로, 외교 문제는 외교로 푸는 상식적인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외교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추 대표는 "할 일이 태산 같은데 너무한 것 아니냐?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은 전 역량을 투입해도 모자랄 만큼인데, 전관예우 행사를 하겠다는 것은 박 정권의 반기문 띄우기에 다름 아니다"라며, "반 총장도 역시 문제될 만한 정부의 지원은 과감히 사양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세월호 참사 발생 1000일과 관련해선, "이 정권이 얼마나 세월호를 지우려고 했는지 또 유족을 조롱하고 폄하해 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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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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