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예산 2조 6천억 원 집중투입

입력 2017.01.09 (12:54) 수정 2017.01.09 (13: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년 실업을 줄이고 노인 취업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에 장기 근속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올해부터 대폭 늘리고 65세 이상의 취업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는 2017년 업무보고에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2조 6천억 원을 올해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청년 내일채움공제' 대상이 지난해 6천 명에서 올해 5만 명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할 경우 정부가 600만 원, 기업이 300만 원을 각각 적립해 900만 원을 모으는 제도입니다.

본인 적립금 300만 원을 더하면 취업자는 2년 뒤 천2백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용부는 중소기업 취업생의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또 청년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 면접비 지원제도 도입을 전국 자치단체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장년층 일자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제도도 추진됩니다.

중장년 취업성공패키지의 상한 나이를 65세에서 69세로 높이고 65세 이상 취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지원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 임금 84억 원을 주지 않은 이랜드파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원청업체의 법 위반 사실을 전면 공개하는 등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년 일자리 예산 2조 6천억 원 집중투입
    • 입력 2017-01-09 12:57:12
    • 수정2017-01-09 13:28:41
    뉴스 12
<앵커 멘트>

청년 실업을 줄이고 노인 취업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에 장기 근속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올해부터 대폭 늘리고 65세 이상의 취업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는 2017년 업무보고에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2조 6천억 원을 올해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청년 내일채움공제' 대상이 지난해 6천 명에서 올해 5만 명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할 경우 정부가 600만 원, 기업이 300만 원을 각각 적립해 900만 원을 모으는 제도입니다.

본인 적립금 300만 원을 더하면 취업자는 2년 뒤 천2백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용부는 중소기업 취업생의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격차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또 청년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 면접비 지원제도 도입을 전국 자치단체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장년층 일자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제도도 추진됩니다.

중장년 취업성공패키지의 상한 나이를 65세에서 69세로 높이고 65세 이상 취업자에 대한 실업급여 지원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 임금 84억 원을 주지 않은 이랜드파크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원청업체의 법 위반 사실을 전면 공개하는 등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