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로 19명 사망…악어 집단 탈출
입력 2017.01.09 (13:01)
수정 2017.01.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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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지만 태국 남부지역에 일주일 동안 집중호우가 내려 19명이 숨졌습니다.
홍수에 동물원 악어까지 집단 탈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시가 온통 황톳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집들은 물에 잠겼고 곳곳에서 고립된 주민들이 구조됩니다.
건기지만 때아닌 집중호우가 일주일이나 계속되면서 태국 남부지역에 홍수가 닥쳤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19명.
10개 주에서 백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공항이 폐쇄됐고 곳곳에서 철도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여전히 음식과 물이 부족해 힘듭니다. 하지만 수위가 더 높아지진 않고 있습니다."
나콘시탐마랏에서는 동물원이 물에 잠기면서 몸길이 최대 5m에 이르는 악어 10여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굶주린 악어의 공격에 특별히 주의하라는 경고까지 전파했습니다.
악어 수색과 생포작업이 시작됐지만 수위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국 기상청은 건기인 1월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비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을 내다봤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지만 태국 남부지역에 일주일 동안 집중호우가 내려 19명이 숨졌습니다.
홍수에 동물원 악어까지 집단 탈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시가 온통 황톳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집들은 물에 잠겼고 곳곳에서 고립된 주민들이 구조됩니다.
건기지만 때아닌 집중호우가 일주일이나 계속되면서 태국 남부지역에 홍수가 닥쳤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19명.
10개 주에서 백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공항이 폐쇄됐고 곳곳에서 철도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여전히 음식과 물이 부족해 힘듭니다. 하지만 수위가 더 높아지진 않고 있습니다."
나콘시탐마랏에서는 동물원이 물에 잠기면서 몸길이 최대 5m에 이르는 악어 10여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굶주린 악어의 공격에 특별히 주의하라는 경고까지 전파했습니다.
악어 수색과 생포작업이 시작됐지만 수위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국 기상청은 건기인 1월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비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을 내다봤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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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홍수로 19명 사망…악어 집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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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9 13:29:05

<앵커 멘트>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지만 태국 남부지역에 일주일 동안 집중호우가 내려 19명이 숨졌습니다.
홍수에 동물원 악어까지 집단 탈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시가 온통 황톳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집들은 물에 잠겼고 곳곳에서 고립된 주민들이 구조됩니다.
건기지만 때아닌 집중호우가 일주일이나 계속되면서 태국 남부지역에 홍수가 닥쳤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19명.
10개 주에서 백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공항이 폐쇄됐고 곳곳에서 철도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여전히 음식과 물이 부족해 힘듭니다. 하지만 수위가 더 높아지진 않고 있습니다."
나콘시탐마랏에서는 동물원이 물에 잠기면서 몸길이 최대 5m에 이르는 악어 10여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굶주린 악어의 공격에 특별히 주의하라는 경고까지 전파했습니다.
악어 수색과 생포작업이 시작됐지만 수위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국 기상청은 건기인 1월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비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을 내다봤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지만 태국 남부지역에 일주일 동안 집중호우가 내려 19명이 숨졌습니다.
홍수에 동물원 악어까지 집단 탈출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시가 온통 황톳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집들은 물에 잠겼고 곳곳에서 고립된 주민들이 구조됩니다.
건기지만 때아닌 집중호우가 일주일이나 계속되면서 태국 남부지역에 홍수가 닥쳤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19명.
10개 주에서 백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공항이 폐쇄됐고 곳곳에서 철도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여전히 음식과 물이 부족해 힘듭니다. 하지만 수위가 더 높아지진 않고 있습니다."
나콘시탐마랏에서는 동물원이 물에 잠기면서 몸길이 최대 5m에 이르는 악어 10여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굶주린 악어의 공격에 특별히 주의하라는 경고까지 전파했습니다.
악어 수색과 생포작업이 시작됐지만 수위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태국 기상청은 건기인 1월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비가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을 내다봤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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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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