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학교 마크 상표로 등록…교복값 안정화 목표

입력 2017.01.09 (13:07) 수정 2017.01.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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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학교 교표(마크)가 상표로 등록된다. 상표권을 통해 교복값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목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중·고등학교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학교 교표 상표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는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교복 공급 업체에게서만 교복을 구매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학교와 계약을 맺지 않은 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 등을 내세워 개별적으로 학생들에게 판매를 시도하면서 학생 참여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학교 교표를 상표로 등록하면, 학교와 계약을 맺지 않은 교복 업체는 교복에 학교 교표를 부착할 수 없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와 공급 입찰 계약을 딴 업체만 교복을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서울 강일고가 2015년 11월 교표 상표등록을 한 뒤 학교 주관구매제 참여율이 70%에서 98%로 늘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먼저 학교주관구매 제도 참여율이 떨어지는 20개교를 우선 선정해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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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교 학교 마크 상표로 등록…교복값 안정화 목표
    • 입력 2017-01-09 13:07:52
    • 수정2017-01-09 13:37:57
    사회
올해부터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학교 교표(마크)가 상표로 등록된다. 상표권을 통해 교복값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목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중·고등학교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학교 교표 상표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는 경쟁입찰에서 선정된 교복 공급 업체에게서만 교복을 구매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학교와 계약을 맺지 않은 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 등을 내세워 개별적으로 학생들에게 판매를 시도하면서 학생 참여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학교 교표를 상표로 등록하면, 학교와 계약을 맺지 않은 교복 업체는 교복에 학교 교표를 부착할 수 없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와 공급 입찰 계약을 딴 업체만 교복을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서울 강일고가 2015년 11월 교표 상표등록을 한 뒤 학교 주관구매제 참여율이 70%에서 98%로 늘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먼저 학교주관구매 제도 참여율이 떨어지는 20개교를 우선 선정해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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