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도발 예고…“임의 시각·장소에서 발사”

입력 2017.01.09 (19:08) 수정 2017.01.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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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 발사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ICBM 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김정은의 육성 신년사가 나온 지 일주일 만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을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생일이었던 어제 외무성 대변인 대답이란 형식을 빌어 이같이 공개 위협했습니다.

<녹취> 북한 외무성 대변인 대답(어제) :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우리의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장소에서 발사되게 될 것이다."

앞서 김정은이 육성 신년사를 통해 ICBM 발사 준비가 마감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입니다.

<녹취> 김정은(지난 1일/신년사) : "핵탄두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으며 '대륙간 탄도 로케트'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른것을 비롯하여 위력한 군사적 담보가 마련되었습니다."

북한은 또 ICBM 개발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 탓이라면서 억지 주장을 계속했습니다.

이어 제재 압박속에서도 '상식을 벗어난 속도'로 핵무기 고도화를 진척 수소탄을 개발하고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까지 보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ICBM을 발사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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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ICBM 도발 예고…“임의 시각·장소에서 발사”
    • 입력 2017-01-09 19:10:21
    • 수정2017-01-09 1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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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 발사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ICBM 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김정은의 육성 신년사가 나온 지 일주일 만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을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서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생일이었던 어제 외무성 대변인 대답이란 형식을 빌어 이같이 공개 위협했습니다.

<녹취> 북한 외무성 대변인 대답(어제) :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우리의 최고 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시각, 장소에서 발사되게 될 것이다."

앞서 김정은이 육성 신년사를 통해 ICBM 발사 준비가 마감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입니다.

<녹취> 김정은(지난 1일/신년사) : "핵탄두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으며 '대륙간 탄도 로케트'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른것을 비롯하여 위력한 군사적 담보가 마련되었습니다."

북한은 또 ICBM 개발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 탓이라면서 억지 주장을 계속했습니다.

이어 제재 압박속에서도 '상식을 벗어난 속도'로 핵무기 고도화를 진척 수소탄을 개발하고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까지 보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ICBM을 발사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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