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급제동…억지로 탔다며 ‘난폭운전’

입력 2017.01.09 (21:39) 수정 2017.01.09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교대시간이 다 됐는데 택시를 탔다며 여성 3명을 태우고 난폭운전을 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거나 급제동을 하는 등 공포의 순간이 승객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꺄악....미쳤나봐, 아저씨!"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고속으로 역주행을 합니다.

<녹취> "아저씨 죄송해요. 내릴게요. (됐어요)"

차량 사이를 요리조리 위험천만하게 질주하더니,

<녹취> "사정을 하면 이야기를 알아들어야지!"

화를 내며 급정거를 합니다.

<녹취> "그렇게 (운전)하시면 어떻게 해요? 저희 목숨이 달린건데 (누구는 목숨이 아니고, 내 목숨은 개목숨이에요?)"

교대 시간이 다 됐는데 승객들이 억지로 탔다며 화풀이를 합니다.

<녹취> "새벽 4시까지 교대해야 하는데..."

여성 승객 3명을 태운 택시는 이렇게 800m를 심야 난폭 운전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녹취> 난폭운전 피해자(음성변조) : "그냥 가까운데 쭉 가주시면 안돼요? 신사역 간다고 부탁했는데 아저씨가 내리랬는데 우리가 안내렸어요. 아저씨가 갑자기 그렇게 운전을 한거예요."

한 피해 승객은 무릎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난폭운전과 상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역주행·급제동…억지로 탔다며 ‘난폭운전’
    • 입력 2017-01-09 21:40:24
    • 수정2017-01-09 22:00:03
    뉴스 9
<앵커 멘트>

교대시간이 다 됐는데 택시를 탔다며 여성 3명을 태우고 난폭운전을 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거나 급제동을 하는 등 공포의 순간이 승객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꺄악....미쳤나봐, 아저씨!"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고속으로 역주행을 합니다.

<녹취> "아저씨 죄송해요. 내릴게요. (됐어요)"

차량 사이를 요리조리 위험천만하게 질주하더니,

<녹취> "사정을 하면 이야기를 알아들어야지!"

화를 내며 급정거를 합니다.

<녹취> "그렇게 (운전)하시면 어떻게 해요? 저희 목숨이 달린건데 (누구는 목숨이 아니고, 내 목숨은 개목숨이에요?)"

교대 시간이 다 됐는데 승객들이 억지로 탔다며 화풀이를 합니다.

<녹취> "새벽 4시까지 교대해야 하는데..."

여성 승객 3명을 태운 택시는 이렇게 800m를 심야 난폭 운전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녹취> 난폭운전 피해자(음성변조) : "그냥 가까운데 쭉 가주시면 안돼요? 신사역 간다고 부탁했는데 아저씨가 내리랬는데 우리가 안내렸어요. 아저씨가 갑자기 그렇게 운전을 한거예요."

한 피해 승객은 무릎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난폭운전과 상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