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도 원하는 과목 실시간 수업…수능 개편

입력 2017.01.10 (07:38) 수정 2017.01.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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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간 제약없이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수업하는 방식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현재 중3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도 올해 상반기에 확정됩니다.

올해 달리지는 교육 정책, 이경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여 명의 학생이 동시에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교수와 수업을 합니다.

교실이 없어도 즉석 설문, 토론 모두 가능합니다.

<녹취> "이제 설문조사를 해 볼 텐데요. 의견을 제출하세요."

미국 대학에 4년전 도입된 100%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이르면 2학기 우리 고등학교에 도입됩니다.

대입 수시 전형 확대와 교육과정 개정 등에 맞춰 과목 선택권을 늘려주려는 취지입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한 학교에 두어 명 있다면 시도 단위로 모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겁니다.

<인터뷰> 신경희(충남교육청 장학관) : "농산어촌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아이들 이동하기도 어렵고... (도입되면) 앉은 자리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5개 시·도교육청에서 이르면 2학기부터 시범실시 할 예정입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도 올해 확정됩니다.

핵심은 내녀부터 고교에서 문이과 구분없이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배우는데 이걸 수능에 어떻게 반영할 지 입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수능의 역할이 무엇인가부터 다시 검토를 해서 이게 대학입시의 문제인지, 우리 학생들의 학력에 관한 문제인지 고민을 해야 됩니다."

교육부는 과목과 문항수 개편에 그치지 않고 수능의 역할, 방향까지 고민해 오는 5월 쯤 시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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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도 원하는 과목 실시간 수업…수능 개편
    • 입력 2017-01-10 07:52:08
    • 수정2017-01-10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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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제약없이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수업하는 방식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현재 중3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도 올해 상반기에 확정됩니다.

올해 달리지는 교육 정책, 이경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여 명의 학생이 동시에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교수와 수업을 합니다.

교실이 없어도 즉석 설문, 토론 모두 가능합니다.

<녹취> "이제 설문조사를 해 볼 텐데요. 의견을 제출하세요."

미국 대학에 4년전 도입된 100%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이르면 2학기 우리 고등학교에 도입됩니다.

대입 수시 전형 확대와 교육과정 개정 등에 맞춰 과목 선택권을 늘려주려는 취지입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한 학교에 두어 명 있다면 시도 단위로 모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겁니다.

<인터뷰> 신경희(충남교육청 장학관) : "농산어촌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아이들 이동하기도 어렵고... (도입되면) 앉은 자리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5개 시·도교육청에서 이르면 2학기부터 시범실시 할 예정입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도 올해 확정됩니다.

핵심은 내녀부터 고교에서 문이과 구분없이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배우는데 이걸 수능에 어떻게 반영할 지 입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수능의 역할이 무엇인가부터 다시 검토를 해서 이게 대학입시의 문제인지, 우리 학생들의 학력에 관한 문제인지 고민을 해야 됩니다."

교육부는 과목과 문항수 개편에 그치지 않고 수능의 역할, 방향까지 고민해 오는 5월 쯤 시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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