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남궁곤 이대 前 입학처장 구속
입력 2017.01.11 (06:59)
수정 2017.01.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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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쁜 사람이라고 지명했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소환해 공무원 인사 관련 부당 개입 의혹을 살펴 볼 계획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정유라씨 입시과정에서 각종 의혹을 낳았던 이화여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유라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 대해 어제 밤 11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난 3일 구속된 류철균 교수에 이어 정유라씨 입시 비리 의혹 등과 관련된 두 번째 구속 사례입니다.
남궁 전 처장은 교육부 감사결과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실제 정 씨는 면접관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는 등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궁 전 처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해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남궁 전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만큼 정 씨의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검은 또 어제 정유라씨 학사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질문>
대통령이 직접 '나쁜사람'이라고 찍었다는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도 오늘 특검에 출석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오늘 오후 특검에 출석합니다.
노 전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결국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 전 국장이 지난 2013년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한 뒤 정 씨와 반대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올리자 박 대통령이 직접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지적받는 것은 상당히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자신의 퇴진에 외압이 작용했음을 시사한 적이 있는데요,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을 상대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유와 부당한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쁜 사람이라고 지명했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소환해 공무원 인사 관련 부당 개입 의혹을 살펴 볼 계획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정유라씨 입시과정에서 각종 의혹을 낳았던 이화여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유라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 대해 어제 밤 11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난 3일 구속된 류철균 교수에 이어 정유라씨 입시 비리 의혹 등과 관련된 두 번째 구속 사례입니다.
남궁 전 처장은 교육부 감사결과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실제 정 씨는 면접관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는 등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궁 전 처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해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남궁 전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만큼 정 씨의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검은 또 어제 정유라씨 학사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질문>
대통령이 직접 '나쁜사람'이라고 찍었다는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도 오늘 특검에 출석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오늘 오후 특검에 출석합니다.
노 전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결국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 전 국장이 지난 2013년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한 뒤 정 씨와 반대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올리자 박 대통령이 직접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지적받는 것은 상당히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자신의 퇴진에 외압이 작용했음을 시사한 적이 있는데요,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을 상대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유와 부당한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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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특혜’ 남궁곤 이대 前 입학처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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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1 07:01:53
- 수정2017-01-11 08: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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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쁜 사람이라고 지명했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소환해 공무원 인사 관련 부당 개입 의혹을 살펴 볼 계획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정유라씨 입시과정에서 각종 의혹을 낳았던 이화여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유라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 대해 어제 밤 11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난 3일 구속된 류철균 교수에 이어 정유라씨 입시 비리 의혹 등과 관련된 두 번째 구속 사례입니다.
남궁 전 처장은 교육부 감사결과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실제 정 씨는 면접관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는 등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궁 전 처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해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남궁 전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만큼 정 씨의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검은 또 어제 정유라씨 학사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질문>
대통령이 직접 '나쁜사람'이라고 찍었다는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도 오늘 특검에 출석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오늘 오후 특검에 출석합니다.
노 전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결국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 전 국장이 지난 2013년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한 뒤 정 씨와 반대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올리자 박 대통령이 직접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지적받는 것은 상당히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자신의 퇴진에 외압이 작용했음을 시사한 적이 있는데요,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을 상대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유와 부당한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쁜 사람이라고 지명했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소환해 공무원 인사 관련 부당 개입 의혹을 살펴 볼 계획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정유라씨 입시과정에서 각종 의혹을 낳았던 이화여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정유라씨의 부정 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에 대해 어제 밤 11시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지난 3일 구속된 류철균 교수에 이어 정유라씨 입시 비리 의혹 등과 관련된 두 번째 구속 사례입니다.
남궁 전 처장은 교육부 감사결과 정유라씨의 입시 때 면접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사실상 정씨를 선발하도록 요구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실제 정 씨는 면접관들에게 금메달을 보여주는 등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궁 전 처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해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남궁 전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만큼 정 씨의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검은 또 어제 정유라씨 학사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질문>
대통령이 직접 '나쁜사람'이라고 찍었다는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도 오늘 특검에 출석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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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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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결국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노 전 국장이 지난 2013년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한 뒤 정 씨와 반대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올리자 박 대통령이 직접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지적받는 것은 상당히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자신의 퇴진에 외압이 작용했음을 시사한 적이 있는데요,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을 상대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유와 부당한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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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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