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사우디, 차량 공유 서비스 ‘적극’ 투자

입력 2017.01.11 (10:50) 수정 2017.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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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국가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차량 공유 서비스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카림'에 각각 수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5~10%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이 같은 행보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한 것입니다.

사우디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130만 명의 여성을 노동 시장으로 끌어들일 계획인데요.

여전히 여성들의 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가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8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라야 알 도세리(리야드 주민) : "휴대전화로 예약하니까 편해요. 몇 분만 기다리면 되죠."

더불어 남성들의 실업률을 낮추고 고용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버'와 '카림'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최대 2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팬케이크와 비슷한 이 음식은 에티오피아인의 주식인 '인제라'입니다.

주재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로 불리는 '테프'인데요.

최근 미국에서 이 테프가 슈퍼 곡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미국 내 테프 판매량은 58%나 증가했는데요.

글루텐이 포함돼있지 않아 당뇨병 환자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필수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엘리사 굿먼(영양학자) : "테프에는 단백질이 엄청나요. 한 컵에 10g 정도 들어있어요. 칼슘, 철분, 미네랄도 풍부하고요."

테프의 인기 덕에 최근 에티오피아 식당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다네요.

이 여성이 착용한 스카프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내부에 방독면 필터와 필터 환기구가 내장돼 있는데요.

스마트폰과 연동돼 공기 오염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이 제품을 착용해야 할 때를 즉시 알립니다.

<인터뷰> 렌터겜(첨단 스카프 개발자) : "일반 스카프로 착용하다가 필요할 때 바꿀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차량 뒤에 있거나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요."

머리를 빗기만 해도 머리카락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죠?

마이크로폰이 내장된 이 빗은 빗질 소리만으로 손상과 건조한 정도 등을 파악해 냅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 소개된 건강 관련 아이디어 상품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기기 내의 따뜻하거나 시원한 물의 웨이브를 이용하는 눈 마사지 기기….

칫솔질을 분석해 맞춤형 조언을 해주는 스마트 칫솔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소파에 앉아서 고양이를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소리도 내고 애교도 부릴 줄 알지만 사실 이 고양이는 진짜가 아닙니다.

미국 대표 완구업체가 제작한 로봇 고양이인데요.

센서를 통해 동작을 인식해 주인이 어루만지거나 포옹을 하면 몸을 움직이면서 반응을 합니다.

로봇 고양이는 실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로봇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낸 뒤 눈에 띄게 밝아졌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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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세계 창] 사우디, 차량 공유 서비스 ‘적극’ 투자
    • 입력 2017-01-11 10:28:29
    • 수정2017-01-11 11:00:3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동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국가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차량 공유 서비스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카림'에 각각 수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5~10%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이 같은 행보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한 것입니다.

사우디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130만 명의 여성을 노동 시장으로 끌어들일 계획인데요.

여전히 여성들의 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가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8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라야 알 도세리(리야드 주민) : "휴대전화로 예약하니까 편해요. 몇 분만 기다리면 되죠."

더불어 남성들의 실업률을 낮추고 고용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버'와 '카림'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최대 2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팬케이크와 비슷한 이 음식은 에티오피아인의 주식인 '인제라'입니다.

주재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로 불리는 '테프'인데요.

최근 미국에서 이 테프가 슈퍼 곡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미국 내 테프 판매량은 58%나 증가했는데요.

글루텐이 포함돼있지 않아 당뇨병 환자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필수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엘리사 굿먼(영양학자) : "테프에는 단백질이 엄청나요. 한 컵에 10g 정도 들어있어요. 칼슘, 철분, 미네랄도 풍부하고요."

테프의 인기 덕에 최근 에티오피아 식당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다네요.

이 여성이 착용한 스카프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내부에 방독면 필터와 필터 환기구가 내장돼 있는데요.

스마트폰과 연동돼 공기 오염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이 제품을 착용해야 할 때를 즉시 알립니다.

<인터뷰> 렌터겜(첨단 스카프 개발자) : "일반 스카프로 착용하다가 필요할 때 바꿀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차량 뒤에 있거나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요."

머리를 빗기만 해도 머리카락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죠?

마이크로폰이 내장된 이 빗은 빗질 소리만으로 손상과 건조한 정도 등을 파악해 냅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 소개된 건강 관련 아이디어 상품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기기 내의 따뜻하거나 시원한 물의 웨이브를 이용하는 눈 마사지 기기….

칫솔질을 분석해 맞춤형 조언을 해주는 스마트 칫솔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소파에 앉아서 고양이를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소리도 내고 애교도 부릴 줄 알지만 사실 이 고양이는 진짜가 아닙니다.

미국 대표 완구업체가 제작한 로봇 고양이인데요.

센서를 통해 동작을 인식해 주인이 어루만지거나 포옹을 하면 몸을 움직이면서 반응을 합니다.

로봇 고양이는 실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로봇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낸 뒤 눈에 띄게 밝아졌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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