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변칙 수비로 양동근 ‘꽁꽁’…모비스 제압

입력 2017.01.11 (21:53) 수정 2017.01.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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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모비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승기 감독은 변칙 수비로 양동근을 봉쇄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신 가드가 막아야 할 양동근 옆에 2미터에 가까운 포워드 문성곤이 서 있습니다

키가 15센티미터나 크고 발이 빠른 문성곤이 깜짝 수비수로 나서자 양동근이 공을 잡지 못합니다.

2쿼터에도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190센티미터가 넘는 이정현을 전담 마크맨으로 붙여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찬스에서 슛 대신 동료에게 패스를 하자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을 벤치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변칙 수비로 야전사령관 양동근을 묶은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들이 덩크 파티를 벌였습니다.

사이먼이 시원한 덩크로 상대의 기를 꺾자 이번엔 최단신 외국인 사익스가 나섰습니다.

키가 178센티미터인 사익스는 고무공 같은 탄력으로 엄청난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한 손 보다 더 어려운 두 손 덩크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모비스의 추격이 잠시 거세지자 사이먼이 2차례나 덩크슛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정현도 열 일곱점을 넣어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인삼공사는 변칙 수비에 막강 화력까지 과시하며 양동근 복귀 후 연승을 달렸던 모비스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동부는 올스타 최고 득표를 한 허웅의 활약으로 엘지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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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공사, 변칙 수비로 양동근 ‘꽁꽁’…모비스 제압
    • 입력 2017-01-11 21:55:47
    • 수정2017-01-11 22:27:12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모비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승기 감독은 변칙 수비로 양동근을 봉쇄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신 가드가 막아야 할 양동근 옆에 2미터에 가까운 포워드 문성곤이 서 있습니다

키가 15센티미터나 크고 발이 빠른 문성곤이 깜짝 수비수로 나서자 양동근이 공을 잡지 못합니다.

2쿼터에도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190센티미터가 넘는 이정현을 전담 마크맨으로 붙여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찬스에서 슛 대신 동료에게 패스를 하자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을 벤치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변칙 수비로 야전사령관 양동근을 묶은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들이 덩크 파티를 벌였습니다.

사이먼이 시원한 덩크로 상대의 기를 꺾자 이번엔 최단신 외국인 사익스가 나섰습니다.

키가 178센티미터인 사익스는 고무공 같은 탄력으로 엄청난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한 손 보다 더 어려운 두 손 덩크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모비스의 추격이 잠시 거세지자 사이먼이 2차례나 덩크슛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정현도 열 일곱점을 넣어 팀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인삼공사는 변칙 수비에 막강 화력까지 과시하며 양동근 복귀 후 연승을 달렸던 모비스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동부는 올스타 최고 득표를 한 허웅의 활약으로 엘지를 이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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