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어 소 브루셀라병 발생…86마리 매몰

입력 2017.01.13 (19:28) 수정 2017.01.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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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닭과 오리 농장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이번엔 한우 농장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축 이동을 제한했고, 감염 소는 다음 주에 매몰할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우 농장으로 향하는 길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지난 10일 한우 158 마리를 키우던 이 농장에서 1 마리가 이상 증세를 보였고 축산당국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73마리가 브루셀라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한우를 격리시키고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73마리와 이들 어미소가 낳은 송아지 등 모두 86마리를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옥천군 관계자 : "농장 내외부 방역 소독을 계속해서 하고 외부와 접촉을 못하게 제한하는게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당 농장들은 6개월간 소 입식과 출하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충북 옥천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입니다.

AI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소 브루셀라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타액 등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2종 법정 인수 공통 전염병입니다.

다행히 AI 등 다른 가축 질병보다는 전염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브루셀라에 걸려 살처분된 소는 전국적으로 396마리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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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이어 소 브루셀라병 발생…86마리 매몰
    • 입력 2017-01-13 19:32:04
    • 수정2017-01-13 2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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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닭과 오리 농장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이번엔 한우 농장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축 이동을 제한했고, 감염 소는 다음 주에 매몰할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우 농장으로 향하는 길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지난 10일 한우 158 마리를 키우던 이 농장에서 1 마리가 이상 증세를 보였고 축산당국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73마리가 브루셀라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한우를 격리시키고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73마리와 이들 어미소가 낳은 송아지 등 모두 86마리를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옥천군 관계자 : "농장 내외부 방역 소독을 계속해서 하고 외부와 접촉을 못하게 제한하는게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당 농장들은 6개월간 소 입식과 출하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충북 옥천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입니다.

AI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소 브루셀라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타액 등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2종 법정 인수 공통 전염병입니다.

다행히 AI 등 다른 가축 질병보다는 전염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브루셀라에 걸려 살처분된 소는 전국적으로 396마리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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