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성 없는 새로운 간암 치료법 연구

입력 2017.01.16 (09:51) 수정 2017.01.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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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를 위해 지금까진 보통 해당 부위를 절제하거나 이식을 하고 있는데요,

수술 자체도 힘들지만 특히 간 이식은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까지 따릅니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도 치료 과정에서 종양 주변의 건강한 세포가 손상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진이 나노 기술 등을 적용해 간암을 표적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나노 입자 크기의 금 캡슐로 만들어 생쥐에 주입했습니다.

이 입자가 건강 세포보다 낮은 열에도 잘 반응하는 악성 종양 세포를 더 잘 끌어당기고 레이저 수술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캐티(美 미주리대학교 의대 교수) : "나노 입자가 주입된 환자는 몇 시간 이내에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되고, 그리고 난 후에는 퇴원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지도 않고, 독성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환자에게 전신 독성이 발생하지 않죠."

연구진은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다른 종류의 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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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독성 없는 새로운 간암 치료법 연구
    • 입력 2017-01-16 09:54:51
    • 수정2017-01-16 1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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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를 위해 지금까진 보통 해당 부위를 절제하거나 이식을 하고 있는데요,

수술 자체도 힘들지만 특히 간 이식은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까지 따릅니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도 치료 과정에서 종양 주변의 건강한 세포가 손상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진이 나노 기술 등을 적용해 간암을 표적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나노 입자 크기의 금 캡슐로 만들어 생쥐에 주입했습니다.

이 입자가 건강 세포보다 낮은 열에도 잘 반응하는 악성 종양 세포를 더 잘 끌어당기고 레이저 수술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캐티(美 미주리대학교 의대 교수) : "나노 입자가 주입된 환자는 몇 시간 이내에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되고, 그리고 난 후에는 퇴원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지도 않고, 독성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환자에게 전신 독성이 발생하지 않죠."

연구진은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다른 종류의 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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