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지원금’ 부당 수령 144명 적발

입력 2017.01.16 (12:37) 수정 2017.01.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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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난 지원금을 부당 수령한 144명이 정부 합동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주말 농장 등을 운영하는 회사원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는 재난 지원금을 부당 수령한 14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천13년부터 2년 동안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만 4천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합동 감사 결괍니다.

이들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 등에 지급되는 복구 비용 등 2억 4천 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5개 시군에서 85명에게 1억3천여 만원을, 경기도는 3개 시군에서 31명에게 4천 6백 여만 원을 각각 부당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당수는 주말 농장 등 취미로 농업을 해온 회사원들로 드러났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재난 피해 보상 차원에서 농업과 어업, 임업 등이 '주생계 수단'인 사람들에게 지급됩니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소득 출처 등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아 재난 지원금이 엉뚱한 곳에 집행됐다고 안전처는 설명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재난 지원금을 잘못 집행한 공무원들을 주의 조치하고, 부당 지급된 지원금을 모두 환수하도록 자치단체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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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지원금’ 부당 수령 144명 적발
    • 입력 2017-01-16 12:42:23
    • 수정2017-01-16 12: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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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난 지원금을 부당 수령한 144명이 정부 합동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주말 농장 등을 운영하는 회사원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안전처는 재난 지원금을 부당 수령한 14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천13년부터 2년 동안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만 4천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합동 감사 결괍니다.

이들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 등에 지급되는 복구 비용 등 2억 4천 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5개 시군에서 85명에게 1억3천여 만원을, 경기도는 3개 시군에서 31명에게 4천 6백 여만 원을 각각 부당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당수는 주말 농장 등 취미로 농업을 해온 회사원들로 드러났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재난 피해 보상 차원에서 농업과 어업, 임업 등이 '주생계 수단'인 사람들에게 지급됩니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소득 출처 등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아 재난 지원금이 엉뚱한 곳에 집행됐다고 안전처는 설명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재난 지원금을 잘못 집행한 공무원들을 주의 조치하고, 부당 지급된 지원금을 모두 환수하도록 자치단체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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