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여심까지 사로잡는다…드라마 속 ‘남장 여자’ 스타들

입력 2017.01.17 (07:30) 수정 2017.01.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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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 남장을 하고 등장하는 여주인공들, 드라마 속에서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알고 봐도 재밌고, 아슬아슬한 로맨스로 눈길을 끄는 남장여자 캐릭터들, 매력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상투를 틀고, 굵은 목소리로 대사를 소화하는 김유정 양.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내시로 위장해 궁에 들어가는 남장여자를 연기했습니다.

남자 주인공만 정체를 몰라본 채, 사랑에 빠지고 만다는 익숙한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재밌는 건, 비슷한 설정의 로맨스물이, 높은 시청률 속에 흥행불패를 이어간단 점입니다.

남장여자 인기의 비결, 바로 캐릭터의 매력에 있습니다.

그동안 윤은혜 씨부터 박신혜 씨까지 남장여자를 연기한 배우 대부분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건 물론, 대중적인 인기도 크게 얻었는데요.

남성 시청자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에게도 중성적 매력으로 호감을 산 겁니다.

심지어 극중에선 여성에게 구애를 받기도 합니다.

유독 사극에서 남장 여자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전통 사회에선 여성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만큼, 남장여자라는 장치의 효과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남장을 통해 독특한 상황을 경험하고, 시대의 억압에서 벗어나는 주인공 모습도 볼 수 있죠.

비밀이 탄로날까 가슴을 졸이지만, 여성미를 드러내며 반전의 묘미를 안기는 남장여자 캐릭터들.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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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여심까지 사로잡는다…드라마 속 ‘남장 여자’ 스타들
    • 입력 2017-01-17 07:35:49
    • 수정2017-01-17 0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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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 남장을 하고 등장하는 여주인공들, 드라마 속에서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알고 봐도 재밌고, 아슬아슬한 로맨스로 눈길을 끄는 남장여자 캐릭터들, 매력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상투를 틀고, 굵은 목소리로 대사를 소화하는 김유정 양.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내시로 위장해 궁에 들어가는 남장여자를 연기했습니다.

남자 주인공만 정체를 몰라본 채, 사랑에 빠지고 만다는 익숙한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재밌는 건, 비슷한 설정의 로맨스물이, 높은 시청률 속에 흥행불패를 이어간단 점입니다.

남장여자 인기의 비결, 바로 캐릭터의 매력에 있습니다.

그동안 윤은혜 씨부터 박신혜 씨까지 남장여자를 연기한 배우 대부분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건 물론, 대중적인 인기도 크게 얻었는데요.

남성 시청자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에게도 중성적 매력으로 호감을 산 겁니다.

심지어 극중에선 여성에게 구애를 받기도 합니다.

유독 사극에서 남장 여자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전통 사회에선 여성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만큼, 남장여자라는 장치의 효과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남장을 통해 독특한 상황을 경험하고, 시대의 억압에서 벗어나는 주인공 모습도 볼 수 있죠.

비밀이 탄로날까 가슴을 졸이지만, 여성미를 드러내며 반전의 묘미를 안기는 남장여자 캐릭터들.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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