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꼭 신권으로?…화폐 제조 비용 ↑

입력 2017.01.17 (07:39) 수정 2017.0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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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폐 제조비용이 2년째 증가하고 있는 가운대 설을 앞두고 세뱃돈용으로 신권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민금융의 지원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두고 한국 은행이 세뱃돈은 마음이 중요하지 굳이 신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라디오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신권을 찾는 사람이 몰리면서 화폐 발행 비용이 만만찮게 들기 때문입니다.

화폐 제조 비용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한해 천 503억 원을 기록해 2015년에 이어 2년 째 증가했습니다.

팍팍해진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고려해 서민금융의 지원 조건이 완화됩니다.

정부는 햇살론·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때 기준이 되는 연소득 요건을 500만 원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만 대출받을 수 있었던 미소금융은 6등급자 이하로 완화해 6등급에 해당하는 355만 명이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신용등급 산정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신용등급이 급락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론 어떤 금융기관을 이용했는지보다 대출금리를 몇 퍼센트로 적용받았는지 위주로 바뀝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론 평가 방식을 현행 1에서 10등급의 '신용등급제'에서 1천 점 만점의 점수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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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뱃돈 꼭 신권으로?…화폐 제조 비용 ↑
    • 입력 2017-01-17 07:41:17
    • 수정2017-01-17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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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폐 제조비용이 2년째 증가하고 있는 가운대 설을 앞두고 세뱃돈용으로 신권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민금융의 지원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두고 한국 은행이 세뱃돈은 마음이 중요하지 굳이 신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라디오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신권을 찾는 사람이 몰리면서 화폐 발행 비용이 만만찮게 들기 때문입니다.

화폐 제조 비용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한해 천 503억 원을 기록해 2015년에 이어 2년 째 증가했습니다.

팍팍해진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고려해 서민금융의 지원 조건이 완화됩니다.

정부는 햇살론·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때 기준이 되는 연소득 요건을 500만 원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만 대출받을 수 있었던 미소금융은 6등급자 이하로 완화해 6등급에 해당하는 355만 명이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신용등급 산정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신용등급이 급락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론 어떤 금융기관을 이용했는지보다 대출금리를 몇 퍼센트로 적용받았는지 위주로 바뀝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론 평가 방식을 현행 1에서 10등급의 '신용등급제'에서 1천 점 만점의 점수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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