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독도는 일본 땅” 도발

입력 2017.01.17 (17:08) 수정 2017.0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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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소녀상'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이제 독도 문제로 확산될 조짐입니다.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녀상 설치 문제를 두고 일본 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오늘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나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소녀상 설치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녀상 설치가 비엔나 협약에도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서울과 부산에 이어 독도에까지 소녀상이 설치될 경우 "새로운 외교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며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독도에 소녀상이 설치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한일 관계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기시다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한다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포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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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외무상 “독도는 일본 땅” 도발
    • 입력 2017-01-17 17:09:38
    • 수정2017-01-17 1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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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소녀상'으로 시작된 한일 갈등이 이제 독도 문제로 확산될 조짐입니다.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녀상 설치 문제를 두고 일본 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오늘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나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소녀상 설치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녀상 설치가 비엔나 협약에도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서울과 부산에 이어 독도에까지 소녀상이 설치될 경우 "새로운 외교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며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독도에 소녀상이 설치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한일 관계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기시다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한다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포기하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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