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심사 종료…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

입력 2017.01.18 (16:59) 수정 2017.01.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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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측에게 4백억 원 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법원의 판단만 남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언제 결정됩니까?

<리포트>

네, 이르면 오늘 밤, 또는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법원은 오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4시간 가까이 진행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 측에게 건넨 돈이 대가성이 있는 지를 두고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는데요.

법원 결정이 나오기까지 삼성 측은 특검 사무실에 대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법원은 다른 피의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대기 장소를 서울구치소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사실관계와 법리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430억원 대의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특경법상 횡령 혐의와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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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영장심사 종료…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
    • 입력 2017-01-18 17:02:41
    • 수정2017-01-18 1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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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측에게 4백억 원 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법원의 판단만 남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언제 결정됩니까?

<리포트>

네, 이르면 오늘 밤, 또는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법원은 오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4시간 가까이 진행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 측에게 건넨 돈이 대가성이 있는 지를 두고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는데요.

법원 결정이 나오기까지 삼성 측은 특검 사무실에 대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법원은 다른 피의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대기 장소를 서울구치소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사실관계와 법리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430억원 대의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특경법상 횡령 혐의와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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