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潘 정체성 모호…文, 대세론 꺾일 것”

입력 2017.01.19 (07:10) 수정 2017.01.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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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에게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이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제 3 지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첫 번째로 출연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대선 전에 대세론이 꺾일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3 지대 핵심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보를 볼 때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이분(반 전 총장)이 지나오신 대로 보수 세력 또는 수구 세력과 같이 앞으로 정치를 하시려고 하는 것인지. 이 분이 앞으로 더 어떻게 하는지를 지켜보고..."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친문 세력들이 제2의 비선실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대세론은 대선 전에 꺽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또 다시 대통령의 특권, 비선 실세(친문재인 세력)가 날뛰는 이런 정치를 우리가 바라볼 것이냐. (그러면 문재인 대세론도 대선까진 못간다고 보시는 건가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손 전 대표는 그러면서, 비선 실세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는 개헌 만이 진정한 개혁이라면서 개헌은 이미 역대 정부에서 해 놓은게 많기 때문에 선택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국회 개헌위원들 말을 들어보면, 국회에 해놓은 게 너무 많다고 하는 거예요. 어느 것을 선택할지 선택의 문제, 의지와 결단의 문제라는 겁니다."

새누리당 탈당파가 만든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연대를 얘기 하기에 앞서 철저한 자기 성찰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고문이 출연해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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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07:14:51
    • 수정2017-01-19 0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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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에게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이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

제 3 지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첫 번째로 출연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대선 전에 대세론이 꺾일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3 지대 핵심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보를 볼 때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이분(반 전 총장)이 지나오신 대로 보수 세력 또는 수구 세력과 같이 앞으로 정치를 하시려고 하는 것인지. 이 분이 앞으로 더 어떻게 하는지를 지켜보고..."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친문 세력들이 제2의 비선실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대세론은 대선 전에 꺽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또 다시 대통령의 특권, 비선 실세(친문재인 세력)가 날뛰는 이런 정치를 우리가 바라볼 것이냐. (그러면 문재인 대세론도 대선까진 못간다고 보시는 건가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손 전 대표는 그러면서, 비선 실세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는 개헌 만이 진정한 개혁이라면서 개헌은 이미 역대 정부에서 해 놓은게 많기 때문에 선택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 "국회 개헌위원들 말을 들어보면, 국회에 해놓은 게 너무 많다고 하는 거예요. 어느 것을 선택할지 선택의 문제, 의지와 결단의 문제라는 겁니다."

새누리당 탈당파가 만든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연대를 얘기 하기에 앞서 철저한 자기 성찰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고문이 출연해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힙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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