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감염 140명…보건당국 검역 강화
입력 2017.01.19 (07:13)
수정 2017.01.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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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AI,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우리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명이 넘는데요.
보건당국의 검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40명.
이 중 37명은 숨졌습니다.
장쑤성이 58명으로 감염자가 가장 많았고, 저장성 23명, 안후이성 14명 등 상하이를 둘러싼 3개 성에서 특히 감염자가 많았습니다.
홍콩과 마카오 옆인 광둥성에서도 22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녹취> 헤 지안펭(광둥성 질병통제센터) : "농업 당국에 따르면 가금류 농장들이 전혀 H7N9 바이러스에 대비가 안 돼 있습니다. 모든 감염자가 가금류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3천여 명.
게다가 중국에서 사람 간 감염까지 확인된 만큼 우리 보건당국의 긴장도 높아졌습니다.
<녹취> "중국 상하이에서 오신 분들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해주십시오."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발병 지역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는 건강상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중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야생조류나 동물 사체를 접촉하지 말고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손태종(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보건연구관) : "중국을 여행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생가금류 시장 및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시고, 손위생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중국에서 조류를 접촉한 뒤 열흘 안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중국에서 AI,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우리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명이 넘는데요.
보건당국의 검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40명.
이 중 37명은 숨졌습니다.
장쑤성이 58명으로 감염자가 가장 많았고, 저장성 23명, 안후이성 14명 등 상하이를 둘러싼 3개 성에서 특히 감염자가 많았습니다.
홍콩과 마카오 옆인 광둥성에서도 22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녹취> 헤 지안펭(광둥성 질병통제센터) : "농업 당국에 따르면 가금류 농장들이 전혀 H7N9 바이러스에 대비가 안 돼 있습니다. 모든 감염자가 가금류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3천여 명.
게다가 중국에서 사람 간 감염까지 확인된 만큼 우리 보건당국의 긴장도 높아졌습니다.
<녹취> "중국 상하이에서 오신 분들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해주십시오."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발병 지역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는 건강상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중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야생조류나 동물 사체를 접촉하지 말고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손태종(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보건연구관) : "중국을 여행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생가금류 시장 및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시고, 손위생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중국에서 조류를 접촉한 뒤 열흘 안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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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AI 감염 140명…보건당국 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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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9 07:19:06
- 수정2017-01-19 0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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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AI,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우리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명이 넘는데요.
보건당국의 검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40명.
이 중 37명은 숨졌습니다.
장쑤성이 58명으로 감염자가 가장 많았고, 저장성 23명, 안후이성 14명 등 상하이를 둘러싼 3개 성에서 특히 감염자가 많았습니다.
홍콩과 마카오 옆인 광둥성에서도 22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녹취> 헤 지안펭(광둥성 질병통제센터) : "농업 당국에 따르면 가금류 농장들이 전혀 H7N9 바이러스에 대비가 안 돼 있습니다. 모든 감염자가 가금류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3천여 명.
게다가 중국에서 사람 간 감염까지 확인된 만큼 우리 보건당국의 긴장도 높아졌습니다.
<녹취> "중국 상하이에서 오신 분들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해주십시오."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발병 지역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는 건강상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중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야생조류나 동물 사체를 접촉하지 말고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손태종(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보건연구관) : "중국을 여행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생가금류 시장 및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시고, 손위생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중국에서 조류를 접촉한 뒤 열흘 안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중국에서 AI,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우리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명이 넘는데요.
보건당국의 검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40명.
이 중 37명은 숨졌습니다.
장쑤성이 58명으로 감염자가 가장 많았고, 저장성 23명, 안후이성 14명 등 상하이를 둘러싼 3개 성에서 특히 감염자가 많았습니다.
홍콩과 마카오 옆인 광둥성에서도 22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녹취> 헤 지안펭(광둥성 질병통제센터) : "농업 당국에 따르면 가금류 농장들이 전혀 H7N9 바이러스에 대비가 안 돼 있습니다. 모든 감염자가 가금류 시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만 하루 3만 3천여 명.
게다가 중국에서 사람 간 감염까지 확인된 만큼 우리 보건당국의 긴장도 높아졌습니다.
<녹취> "중국 상하이에서 오신 분들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해주십시오."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고, 발병 지역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는 건강상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중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야생조류나 동물 사체를 접촉하지 말고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손태종(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보건연구관) : "중국을 여행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생가금류 시장 및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시고, 손위생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중국에서 조류를 접촉한 뒤 열흘 안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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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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