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첫 증인신문…헌재 정호성 출석

입력 2017.01.19 (09:32) 수정 2017.0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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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4번째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 지난 재판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오늘은 어떤 절차가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증인 신문에 돌입합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재판에서 처음 증인신문이 이뤄지는 건데요,

오전에는 미르· K스포츠재단의 기금을 모금하는데 중간 역할을 했던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어 오후에는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이 법원에 나옵니다.

이들은 대기업들이 미르·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게 된 배경을 진술할 예정입니다.

또,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대기업에 출연을 강요했는지에 대해서도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헌법재판소에서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일곱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재판에는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이 시작됩니다.

앞서 김 전 수석이 '블랙리스트' 작성 등과 관련해 특검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던 만큼 오늘 재판에서도 이에 관한 신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지난 10일 첫 변론에 불출석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당초 오늘 변론에 재소환할 예정이었던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에 대한 경찰의 추가 소재 탐지는 실패했습니다.

두 사람이 사실상 잠적함에 따라 재판부는 오늘 변론에서 양측에 증인을 유지할지를 묻고 향후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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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첫 증인신문…헌재 정호성 출석
    • 입력 2017-01-19 09:34:18
    • 수정2017-01-19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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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4번째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 지난 재판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오늘은 어떤 절차가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증인 신문에 돌입합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재판에서 처음 증인신문이 이뤄지는 건데요,

오전에는 미르· K스포츠재단의 기금을 모금하는데 중간 역할을 했던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어 오후에는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이 법원에 나옵니다.

이들은 대기업들이 미르·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게 된 배경을 진술할 예정입니다.

또, 최 씨와 안 전 수석이 대기업에 출연을 강요했는지에 대해서도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헌법재판소에서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일곱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재판에는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이 시작됩니다.

앞서 김 전 수석이 '블랙리스트' 작성 등과 관련해 특검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던 만큼 오늘 재판에서도 이에 관한 신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지난 10일 첫 변론에 불출석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당초 오늘 변론에 재소환할 예정이었던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에 대한 경찰의 추가 소재 탐지는 실패했습니다.

두 사람이 사실상 잠적함에 따라 재판부는 오늘 변론에서 양측에 증인을 유지할지를 묻고 향후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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