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정치권…“재벌에 굴복” vs “결정 존중”
입력 2017.01.19 (23:09)
수정 2017.01.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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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굴복했다고 비난한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영장기각이 국민의 바람을 져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검이 기각 논리를 극복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심판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들은 국정농단의 주역을 피해자로 둔갑시킨 법원의 솜씨에 놀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난하면서, 영장 기각으로 인해 수사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특검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수사에 대해서 박차를 가하고..."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동시에 특검의 철저한 수사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용기(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 : "특검은 더욱 분발해 정경유착 관계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확실히 파헤쳐 .."
<녹취> 오신환(바른정당 대변인) : "(이재용에)면죄부를 준 것이 아닌 단지 구속영장의 기각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야권 대선주자 대부분은 영장기각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법치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고 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굴복했다고 비난한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영장기각이 국민의 바람을 져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검이 기각 논리를 극복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심판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들은 국정농단의 주역을 피해자로 둔갑시킨 법원의 솜씨에 놀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난하면서, 영장 기각으로 인해 수사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특검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수사에 대해서 박차를 가하고..."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동시에 특검의 철저한 수사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용기(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 : "특검은 더욱 분발해 정경유착 관계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확실히 파헤쳐 .."
<녹취> 오신환(바른정당 대변인) : "(이재용에)면죄부를 준 것이 아닌 단지 구속영장의 기각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야권 대선주자 대부분은 영장기각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법치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고 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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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갈린 정치권…“재벌에 굴복” vs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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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9 23:13:05
- 수정2017-01-19 23: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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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굴복했다고 비난한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영장기각이 국민의 바람을 져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검이 기각 논리를 극복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심판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들은 국정농단의 주역을 피해자로 둔갑시킨 법원의 솜씨에 놀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난하면서, 영장 기각으로 인해 수사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특검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수사에 대해서 박차를 가하고..."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동시에 특검의 철저한 수사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용기(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 : "특검은 더욱 분발해 정경유착 관계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확실히 파헤쳐 .."
<녹취> 오신환(바른정당 대변인) : "(이재용에)면죄부를 준 것이 아닌 단지 구속영장의 기각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야권 대선주자 대부분은 영장기각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법치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고 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굴복했다고 비난한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영장기각이 국민의 바람을 져버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검이 기각 논리를 극복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심판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들은 국정농단의 주역을 피해자로 둔갑시킨 법원의 솜씨에 놀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법원이 재벌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난하면서, 영장 기각으로 인해 수사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대표) : "(특검은)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수사에 대해서 박차를 가하고..."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동시에 특검의 철저한 수사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용기(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 : "특검은 더욱 분발해 정경유착 관계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확실히 파헤쳐 .."
<녹취> 오신환(바른정당 대변인) : "(이재용에)면죄부를 준 것이 아닌 단지 구속영장의 기각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야권 대선주자 대부분은 영장기각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법치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고 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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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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