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0년간 이어진 중학생들의 신문배달

입력 2017.01.20 (09:48) 수정 2017.0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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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산간마을에는 60년간 중학생들의 신문 배달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마나시현 남알프스의 산기슭에 위치한 '아시야스'지구.

인구 300여명의 작은 마을인 이곳에서 중학생 9명이 서로 교대하며 아침마다 65가구에 신문을 돌립니다.

처음 학생들은 수학여행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신문배달을 시작했는데요.

그 후 60년 동안 지역문화로 정착되면서 후배들이 신문 배달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대부분 신문 배달 경험이 있어,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녹취> "먹으면서 배달해라 조심하고. (고맙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나토리'.

낯을 가리는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신문 배달을 시작했는데요.

신문 배달을 시작한지 8개월만에 드디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덕분에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녹취> 나토리 아미(중학교 1학년) : "배달하다 대화를 나눈 것이 처음인데요.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주민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 아이들은 오늘도 조금씩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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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60년간 이어진 중학생들의 신문배달
    • 입력 2017-01-20 09:50:46
    • 수정2017-01-20 1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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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산간마을에는 60년간 중학생들의 신문 배달 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마나시현 남알프스의 산기슭에 위치한 '아시야스'지구.

인구 300여명의 작은 마을인 이곳에서 중학생 9명이 서로 교대하며 아침마다 65가구에 신문을 돌립니다.

처음 학생들은 수학여행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신문배달을 시작했는데요.

그 후 60년 동안 지역문화로 정착되면서 후배들이 신문 배달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민들도 대부분 신문 배달 경험이 있어,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녹취> "먹으면서 배달해라 조심하고. (고맙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나토리'.

낯을 가리는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신문 배달을 시작했는데요.

신문 배달을 시작한지 8개월만에 드디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덕분에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녹취> 나토리 아미(중학교 1학년) : "배달하다 대화를 나눈 것이 처음인데요.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주민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 아이들은 오늘도 조금씩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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