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방향지시등 안 켰다가…꽝!

입력 2017.01.21 (06:36) 수정 2017.01.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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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을 하다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여전합니다.

법적으로도 의무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자신은 물론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우회전을 하며 편도 4차로 도로에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곧장 2개 차로를 건너려 합니다.

결국 2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힙니다.

검정색 승용차도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꿉니다.

깜짝 놀란 뒷차량 운전자가 급제동해 충돌 위기를 가까스로 넘깁니다.

일명 '깜빡이'로 불리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묘기하듯 질주하는 차량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종한(운전자) : "갑자기 방향을 바꿨을 때에는 뒤에 가는 차가 당연히 당황하죠. 때에 따라서는 급브레이크도 밟고 그러는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방향 지시등 점등률은 65.47%, 안전띠 착용률 82.36%보다 17% 포인트 가량 낮습니다.

도로교통법에는 방향을 바꿀 때에는 30m 전, 고속도로는 100m 전부터 방향지시등을 켜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시당(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 "방향지시등, 일명 깜빡이를 켜지 않고 운행했을 경우, 뒤차가 대처할 수 없는 접촉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적으로 방향지시등 미작동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사고로 해마다 3천5백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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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방향지시등 안 켰다가…꽝!
    • 입력 2017-01-21 06:39:37
    • 수정2017-01-21 07: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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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을 하다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여전합니다.

법적으로도 의무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자신은 물론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우회전을 하며 편도 4차로 도로에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곧장 2개 차로를 건너려 합니다.

결국 2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힙니다.

검정색 승용차도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꿉니다.

깜짝 놀란 뒷차량 운전자가 급제동해 충돌 위기를 가까스로 넘깁니다.

일명 '깜빡이'로 불리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묘기하듯 질주하는 차량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종한(운전자) : "갑자기 방향을 바꿨을 때에는 뒤에 가는 차가 당연히 당황하죠. 때에 따라서는 급브레이크도 밟고 그러는데."

지난해 우리나라의 방향 지시등 점등률은 65.47%, 안전띠 착용률 82.36%보다 17% 포인트 가량 낮습니다.

도로교통법에는 방향을 바꿀 때에는 30m 전, 고속도로는 100m 전부터 방향지시등을 켜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시당(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 "방향지시등, 일명 깜빡이를 켜지 않고 운행했을 경우, 뒤차가 대처할 수 없는 접촉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적으로 방향지시등 미작동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사고로 해마다 3천5백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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