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캡슐호텔’…환승객을 잡아라

입력 2017.01.21 (06:40) 수정 2017.01.21 (1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밤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나, 환승 시간 때문에 공항에 머물러 있어야 할때 편하게 쉴 수 있는 캡슐 호텔이 인천 공항에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인데요.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 의자에서 가방을 베고 누웠습니다.

환승 시간이 길지만, 늦은 밤이라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

비행기가 지연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같은 환승객을 위해 인천공항 내에 초소형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과 네덜란드 공항 등에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초소형 호텔들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인터뷰> 신강수(인천공항 환승호텔 사업소장) :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과 더불어서 최신의 IOT 기술을 접목한 캡슐호텔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모두 60개 객실로 이용료는 시간당 7천원에서 만 천원 수준. 최소 3시간 단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약과 체크인 뿐 아니라 조명과 온도 조절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도록 했고, 소음도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 이하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인천국제공항공사 식음서비스팀장) : "지방에서 가족단위로 올라오시는 여행객들이 캡슐호텔을 이용하시게 될 것 같고. 환승객들도 캡슐호텔을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은 환승객 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출국심사 단축과 공항 시설 확충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공항에 ‘캡슐호텔’…환승객을 잡아라
    • 입력 2017-01-21 06:42:09
    • 수정2017-01-21 13:31: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밤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을 때나, 환승 시간 때문에 공항에 머물러 있어야 할때 편하게 쉴 수 있는 캡슐 호텔이 인천 공항에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인데요.

홍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 의자에서 가방을 베고 누웠습니다.

환승 시간이 길지만, 늦은 밤이라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

비행기가 지연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같은 환승객을 위해 인천공항 내에 초소형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과 네덜란드 공항 등에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초소형 호텔들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인터뷰> 신강수(인천공항 환승호텔 사업소장) :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과 더불어서 최신의 IOT 기술을 접목한 캡슐호텔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모두 60개 객실로 이용료는 시간당 7천원에서 만 천원 수준. 최소 3시간 단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약과 체크인 뿐 아니라 조명과 온도 조절까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도록 했고, 소음도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 이하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인천국제공항공사 식음서비스팀장) : "지방에서 가족단위로 올라오시는 여행객들이 캡슐호텔을 이용하시게 될 것 같고. 환승객들도 캡슐호텔을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은 환승객 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출국심사 단축과 공항 시설 확충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